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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7.10.3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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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7.10.27 부끄러움?
  7. 2017.10.17 아. 2
  8. 2017.09.01 순간이다 2
  9. 2017.08.30 컨디션이 엉망진창 2
  10. 2017.08.07 흡연구역을 오가며 보이는 무매너들
발작2019. 6. 4. 15:04


그린플럼 공부나 해볼까 하고 습관적으로 알라딘을 열고 검색.
직수입 도서라 정보가 별로 없는 것 까진 뭐 그러려니 했는데, 저자소개가 한글? 그래서 쭉 내려본 저자소개엔..

​​한편 인도의 전통춤에도 관심이 많아서 국내 대회,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준의 실력도 갖췄으며, 그림 그리기 같은 취미도 갖고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한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 역할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뭐라..

대체 왜 기술서의 저자 소개에 이 사람이 무슨 일을 해왔는지가 아닌 취미가 뭐고 그 수준이 어떻고
거기에 엄마이자 아내라는게 명시되어야 하며,
그게 “물론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는건가.

이 저자 소개 쓴사람 누구냐.

이렇게 여혐은 촘촘하다.


하긴. 일년쯤 전인가..
링크드인에서 어떤 분이 임원 승진했다는 업데이트 글에,
“미인이시네요” 운운하던 자칭 헤드헌터라는 xxx도 있었다.

언제까지고 여성은,
자신의 성과가 아닌
얼굴과 몸매와
엄마/아내/딸 따위의 역할들로 평가받아야 한다는건가.


사년쯤 전에 프리랜서로 모사 일을 할때
중간계약업체의 영업이라는 놈은 나타나서 말을 하다가
내가 음식 같은것 하지도 않고 할생각도 없다 했더니
“여자인데 왜..” 따위의 소리를 해댔었다.
물론 나의 대답은 “그런 일 하는 것보다, 돈버는 일이 더 쉽고 익숙하다. 필요하면 입에 맞는 곳을 찾아 사먹으면 된다” 였을 뿐이고, 그 작자는 끝끝내 이해하지 못하더라.
내가 너님과 너님네 회사와 계약을 했으면 일을 하기로 계약한건데 일만 잘하면 됐지. 무슨 ...

뭐. 평생 겪어온 일들이 한두개도 아니다만,
그래도 매번 새록새록 빡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알라딘은반성하라 #작가소개고쳐라 #여혐 #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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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발작2018. 1. 21. 03:09

.

고민도
생각도
아무것도
말고

나나 잘 좀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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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발작2017. 12. 15. 00:41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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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발작2017. 10. 31. 17:06

갑갑증이 도졌다.
그런데 가고싶은데는 없고
있을곳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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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발작2017. 10. 28. 00:46

나에게 관심이 없거나
내가 중요하지 않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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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발작2017. 10. 27. 11:26

지금 프로젝트에서 항상 도움을 주는 젊은이 하나가, 커피는 안마시는데 핫식스 등의 에너지드링크를 좋아한다.
그래서 매번 도움받은게 고마워서 핫식스 한박스를 사무실로 주문해서 가져다 줬다.
그런데 사람들의 반응.
- 힘도 좋아- 그걸 어케 들고왔데
- 그걸 어떻게 들고왔어? 그거 들고 올라오는게 부끄럽지 않아? 난 무거운것 보다 부끄러워서 못들고 올라오겠는데

음?
뭐가 부끄럽죠?
왜 부끄럽죠?

몇일 전,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들어가던 길, 어쩌다 '헌혈' 얘기가 나왔는데, 같이가던 밥멤버 한명의 이야기.
"아버지 수술하실 때 헌혈증을 모아서 했었는데 그게 직계가족이 헌혈한 헌혈증과 타인이 한거가 분리되서 계산이되서....blabla 그래서 아 만고에 쓸데가 없구나 싶어서 그 뒤로 헌혈을 하지 않는다. 그게 이십년전인데... blabla "
지금은 바뀌었을거다- 고 하니,
"아프잖아요. 바늘로 찌르고.. blabla"
엊그제 과음하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드시던 것 보다 덜 아플거예요.. 심지어 따끔한것도 한순간.
이라고 말해주니 주변 사람들은 대 폭소.

이런 얘기가 부끄러운 얘기 아닌가..?

이 사람이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마 나를 미워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무신경 안쓰겠지.
그리고 그 이전에, 이게 부끄럽지 않으니까 얘기를 그렇게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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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발작2017. 10. 17. 20:26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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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발작2017. 9. 1. 13:26

누군가가 싫어지는 것은.
어느 공간의 공기를 더이상 견딜 수 없다는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은.

어쩌면 적정기간 동안은 그저 견딜 수 있을 만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
어느 순간 그 임계점을 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임계점을 넘기고 나면.
더이상 견딜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그런 순간이 왔다.

슬슬. 그만 떠나야 할 때가 온 듯 하다.
이런 것들을 못견디는 내가 참 이상한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어딜 가던
누구를 만나던
또 마찬가지일 수도 있겠지만.
절이 싫으면,
같은 절 안의 다른 모든 존재가 거슬린다면
내가 떠나는 게 맞다 싶다.

2018년에는. 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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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발작2017. 8. 30. 19:57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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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릉  (2) 2017.02.13
Posted by AgnesKim
발작2017. 8. 7. 20:23

1. 흡연구역에 갖히기 싫다고 (냄새밴다고) 구역 입구에 우르르 모여 통로막고 피우는 인간들..
- 그게 그리 싫으면 끊던가.. 그덕에 외려 안쪽은 쾌적. 근데 나가면서 그들 때문에 뒤집어쓰는 연기.

2. D라인을 뽐내듯 배내밀고 서서 있는 사람들
- 그 자세로 서 있으면 배 더 나옴..

3. 굳이 넓은 저리 놔두고 지들 선 자리에 모여 서겠다고 한팔거리 안으로 접근하는 사람들
- 나의 안전간격을 침해함.. 왜 내가 밀려나야 하는 것인가.

4. 그러고선 엘베 탈 때 내릴 사람이 있을지는 생각도 안하고 문 한가운데를 막고 서 있다가 나오는 사람의 흐름을 방해하는 사람들
- 전철에서 그러면 욕먹을텐데. 엘베는 괜찮다는건가

5. 흘끔거리는 인간들.
- 담배피우는 여자사람 처음봐? 뭘 흘끔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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