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에 해당되는 글 92건

  1. 2020.03.18 10개월만인가 1
  2. 2019.06.24 10년만의 디스크 2
  3. 2019.06.09 다시, 시작
  4. 2019.06.05 모르긋다
  5. 2017.08.24 안녕
  6. 2017.08.08 오늘의 대화 2
  7. 2017.08.02 문득. 2
  8. 2017.05.27 사캐즘(sarcasm) 4
  9. 2017.05.11 달님
  10. 2017.02.24 기사읽기의 불편함. 1
잡설2020. 3. 18. 19:39

지난 7월. 다시 블로깅을 해보겠다며.. 야심차게 재개했었으나.. 

끝없는 일의 수렁 속으로.. 

오늘 이렇게 숨이라도 돌리는 건. 

사무실 방역의 날 이라서 강제 퇴근날이라... 

뭐. 그래도 퇴근후에 카페에서 일하던 시절도 있었는데(무려 지난주까지도) 

퇴근해서 이걸 열었다는 것 만으로도 좀 나아진거라고 할 수 있으려나. 

 

어떻게 된 게 이직을 할 때 마다 업무 강도가 올라간다.. 

더이상은 업무강도가 더 올라갈까봐 이직도 못하겠다 -_-;

 

공부해야할 건 태산이고. 

다시 일을 하기 위한 기술서에만 파묻히기엔 난 이미 즐길거리들을 너무 많이 알고 있는데.. 

어쩐다.. 

 

 

 

뭘 어째. 

기술서나 파고 있겠지 .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년만의 디스크  (2) 2019.06.24
다시, 시작  (0) 2019.06.09
모르긋다  (0) 2019.06.05
안녕  (0) 2017.08.24
오늘의 대화  (2) 2017.08.08
Posted by AgnesKim
잡설2019. 6. 24. 15:43

젊을 땐 종종 허리가 나가서 일년에 한번은 잘 걷지 못했었다.
마지막으로 심하게 아픈지는 십년이 훌쩍 넘은듯.
그리고 돌아온 이번의 디스크 통증은.. 사상최악이다.
전에는 이걸 어떻게 병원도 안가고 버텼었는지 알수도 없을 지경.
늙을수록 회복력이 떨어지나보다 싶기도 하고
몸의 소리에 더 예민해져서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 결핵도 처음 걸리고 나서 10년만에 다시 걸렸었는데.. 뭔가 지금의 나이는 슬슬 온몸의 보수공사가 시작되는 나이인가 싶어서 슬픔이...

여튼 이번 통증이 지나가고 나면 보수를 위해 그리고 생존을 위해 근력운동을 재개해야겠다.
운동을 다니는 건 너무 많은 시간들을 소모하는 일이라 일이 바쁘다는 핑계와, 그 외에도 하고싶은 것이 너무 많다는 핑계로 미뤄왔는데.. 그것만으로 버티기엔 이젠 너무 저질몸이 된듯.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개월만인가  (1) 2020.03.18
다시, 시작  (0) 2019.06.09
모르긋다  (0) 2019.06.05
안녕  (0) 2017.08.24
오늘의 대화  (2) 2017.08.08
Posted by AgnesKim
잡설2019. 6. 9. 17:10

꽤 오랫동안 블로그를 등한시 했다. 

폰 에디터의 불편함도 있기도 했고

대부분의 회사에서 개인용 랩탑을 쓸 수 없었어서 이기도 했다. 

집에와서 굳이 랩탑을 켜고 뭔가를 하기도 귀찮은 것도 있었고. 

 

핸드폰 메모장에 저장된 수많은 항목들을

핸드폰이 아닌 다른 곳에 슬슬 백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러 플랫폼에 널부러져 있는 항목들을 모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얼마나 이 생각이 유지될 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시 시작하기로.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닌

나를, 나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그간 봤던 것들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한번 더 거들떠 보기 위해.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개월만인가  (1) 2020.03.18
10년만의 디스크  (2) 2019.06.24
모르긋다  (0) 2019.06.05
안녕  (0) 2017.08.24
오늘의 대화  (2) 2017.08.08
Posted by AgnesKim
잡설2019. 6. 5. 01:46

CFO 보고가 있어 풀세팅 하고 출근했던 오늘.
간만에 땅위로 올라오게 한 힐의 뒷굽갈러 갔던 구둣방.

구두 신을 일이 줄어들고,
운동화가 메인인 요즘의 시절이 한편 마음 아팠던
오래간만의 구둣방.

너무 해맑게 웃어주시는 표정에 제가 죄송했어요.
낡고 오래된 구두의 구석구석 봐주신 모습에 더 감사했구요.

그 와중에 ‘퇴근하면서 가져다 주겠다’며 단 몇시간이라도 외상을 걸던 앞순서 아주머님이 전 싫었어요.

카카오페이나 토스가,
사업자의 입금 쪽엔 얼마나 수수료를 떼는지 몰라도,
제로페이가 먼저 진출해야 할 부분은 이런 쪽이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분들에게 그런 것들을 알려주는 사업이 있다면 싶기도 하고.
그리고.
예쁜 구두 신고 다니고 싶기도하고.. (발만 안아프면)

에라 모르겠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지.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년만의 디스크  (2) 2019.06.24
다시, 시작  (0) 2019.06.09
안녕  (0) 2017.08.24
오늘의 대화  (2) 2017.08.08
문득.  (2) 2017.08.02
Posted by AgnesKim
잡설2017. 8. 24. 16:47

집이 곧 공사에 들어간다.
지금 사는 집이 2001년인가 2002년인가에 이사들어온 집 이니까, 무려 15년 이상을 도배장판도 새로 안하고 살아왔던 집 이다.
오래간만이고, 아마도 지금 사는 아파트가 재개발이라도 들어가기 전엔 다시 수리를 할 일도 없을거라, 좀 크게 공사를 벌였다.
물론 시작은 개별난방 공사가 트리거 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어머니는 수십년간 끌어안고 사시던 물건들을 정리하기 시작하셨다. 마치 이사하면서 살림 정리하듯.
조금은 단촐하게 살아야겠다고, 안쓰는 것들은 이제 좀 정리하고 살겠다고.

퇴근해서 집에 들어와 보면 마대자루 하나씩 무언가가 담긴채 있다.
어제 그 마대자루에서 어린 시절에 어머니가 쓰시던 나무 경대를 발견했다.


그러니까 이런 것.
기억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 까 싶다.
내가 아주 어릴 때, 증조할머니는 이런 경대 앞에서 쪽머리를 한올 흐트러짐 없이 손질하셨었고,
어머니는 화장대 위에 올려둔 이 경대의 거울을 보며 화장을 하셨더랬다.
이 경대를 보는 순간,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어린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런 기억이 떠오르니, 이 경대를 버리는 것이 마치 나의 기억 한조각을, 나의 과거 한조각을 잘라서 말소시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제는 거울도 뿌옇게 변해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경대. 특별히 대단히 좋거나 훌륭한 그런 물건도 아닌 그냥 그시절의 흔한 경대 하나인데
내 기억이, 내 과거가 붙어있는 물건이어서였을까.
그냥 버리게 두지 못하겠더라.

그래서 사진을 찍고. 한번 손으로 매만졌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
엄마님이 집정리를 시작하셨다.
삼십년 이상 묵은 집안의 골동품들이 퇴출되고 있다.
근데 자꾸 내가 싸짊어지고 싶은 것들이 눈에 보인다..
어차피 안쓸것들이긴 한데, 어릴때 눈독들였던 물건(접이식 나무 경대.. 마나님 결혼할 때 사셨던 것 으로 추정) 이라던가, 어릴때의 추억이 남아있는 미키마우스 완전수동 빙수얼음 기계라던가..
빙수기계는 지켜냈는데, 경대는 못지켜낼 것 같고.
내가 보지도 못하고 놓치게 되는 물건들이 꽤 있겠지..
뭔가. 또 기억 한자락을 , 나 자신을 이루었던 것 중 한자락을 , 잃어버리는 느낌이다.
"

그렇게 생활폐기물이 될 뻔 했던 저 경대는
한페친의 집으로 가서 새 삶을 얻게 되었다.

어쨌거나
나와는, 우리집과는 이별.

이렇게 일별도 던지지 못하고 헤어지는 많은 사물들에게
그동안 잊어서 미안하다고. 고마웠다고 , 그렇게 인사라도 하고 싶다.


안녕.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시작  (0) 2019.06.09
모르긋다  (0) 2019.06.05
오늘의 대화  (2) 2017.08.08
문득.  (2) 2017.08.02
사캐즘(sarcasm)  (4) 2017.05.27
Posted by AgnesKim
잡설2017. 8. 8. 13:35

여러 회사를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들과 모였다 헤쳤다 하는 프로젝트 단위의 일을 하다보니 참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전처럼 회사나 팀 단위로 일하는 것이 아닌 이제는 개인으로서 일하다 보니 좀 더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경향도 있다.
그렇다 보니 이해할 수 없는 관점의 이야기들을 듣게 되는데.

그중 피크는. 2년 쯤 전, 같이 일하던 개발자의 점심식후 티타임에서의 발언이었다.
"건보료를 덜 내는 장점과 편부모자녀 우대전형 등을 볼 때 서류상 이혼에 대해 검토중이다"

와낙.
나의 모든 상식을 우장창 깨는 이야기.
그런 생각을 할 수는 있겠지만 티타임에 동료들에게 할 얘기는 아니지 않나.. 세상에 부끄러움이란 없는 걸까. 라는 생각과 더불어, 그런 사람들과 일하고 있어야 하는 나 자신의 처지에 대한 자괴감이 들었달까.

몇년전 같은팀 팀원 하나는 항상 여친이 너무 자기를 들볶는다며 괴로와했었다. 아니 그럼 헤어지던가.. 아니면 여친과 대화로 해결하던가.. 끝도없이 반복되는 이야기를 듣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모모씨. 변태유? 괴롭다면서 왜 버텨? 그게 아니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끝없이 그렇게 가해자로 만들고 스스로는 피해자로 만드는게 좋아? "
그리고 그 커플은 결혼했다.. 그리고 아직도 그때의 그 팀원은 동일한 행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점심에서의 대화.
"집에 애들이 먹을 반찬이 하나도 없더라. 뭘 해먹이고 있는지 모르겠다"

설마. 일주일에 한번 집에가는 당신이 챙기는것 보담이야 잘 챙기겠지. 일주일에 한번, 할 줄 아는게 참치김치찌개 뿐이 없어서 일요일 아침에 한번 그 참치김치찌개와 밥을 해내는 당신보담이야 방학 내내 두 아이를 돌보는 당신의 아내가 알아서 잘 챙기겠지. 남기지 않을만큼 적당량을 매번 해서 먹이니 남아서 냉장고에 들어간게 없겠지.

그리고, 그 얘기를 왜 그런 식으로 당신의 아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해서 당신의 아내를 깎아내리는가.


많은 애인/부부관계에 대한 얘기를 들을때 자주 느끼는 것.
자신은 피해자라는 뉘앙스들.
자신만 고생한다는 뉘앙스.

왜들 그럴까..
도무지 난 이해할 수가 없다.
그게 그렇게 불만스러우면 그들간에 대화해야할 일.
어떻게 대화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것도 아닌, 그저 하소연과 불평불만을, 제 삼자에게 하는 일.
그것도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르긋다  (0) 2019.06.05
안녕  (0) 2017.08.24
문득.  (2) 2017.08.02
사캐즘(sarcasm)  (4) 2017.05.27
달님  (0) 2017.05.11
Posted by AgnesKim
잡설2017. 8. 2. 14:16

사무실 주변에 무수히 서식하는
D 라인의, 배를 내밀고 서 있는 아저씨들을 보다가

이 나라의 아저씨들이 임산부의 힘듦을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그들의 D 라인에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십년간 만삭 임산부 만한 내장지방을 배에 매달고 다니는 그들은. 그만큼 익숙해져서, 임산부를 보면 그저 그들의 내장지방 덩어리 배와 같은 배라고 생각할 뿐이니.
그들이 익숙한 만큼
외견상 공감능력을 발휘할 여지가 없는건 아닐까
또는 "나도 배 나와봐서 아는데" 거나.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녕  (0) 2017.08.24
오늘의 대화  (2) 2017.08.08
사캐즘(sarcasm)  (4) 2017.05.27
달님  (0) 2017.05.11
기사읽기의 불편함.   (1) 2017.02.24
Posted by AgnesKim
잡설2017. 5. 27. 14:44

몇일 전 지인 한명이 내게
"서캐즘이 독보적이다" 는 표현을 했다.

서캐즘? 그게 뭐지?


흠.
내 말들이 그런편이었나.
"상대를 상처주려는 의도"라..

사실 감정지진아인 편이라,
어떤 말에 사람들이 상처받는지 모르는 편이다.
실제로 나 스스로도 다른 사람들의 말에 상처를 받는 일은 드물다. 말로서 상처받는 때는 (사실 상처라기 보다는 분노에 가깝지만) 대부분 나를 블레임 하려는 의도가 명확한 단어에 한한다. 그런 경우 근거자료를 만들어 반박하는 편이고.

그나저나.

고쳐야 하나.
고칠 수는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무슨 말을 못하겠구나 싶기도 하고.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대화  (2) 2017.08.08
문득.  (2) 2017.08.02
달님  (0) 2017.05.11
기사읽기의 불편함.   (1) 2017.02.24
시간  (0) 2017.01.17
Posted by AgnesKim
잡설2017. 5. 11. 09:58



오늘 줏은 이미지 한장.

부탁드리니, 바라건대, 밝은 달님이 되어 주시길.

그리고 그 밤을 지나 걸어가야 하는 것은 우리라는 것도 잊지 않기를.
그렇게 한발한발 걸어가며,
그래도 어둡다면 손마다 초 하나 켜고 걸어가면.
어두운 밤길이 조금은 더 밝아질터이니,
달님만 바라보며 한탄하지 않기를.

#문재인대통령님당선축하드립니다
#함께꾸는꿈은현실이된다
#대통령은하느님도슈퍼히어로도아니다
#행동이세상을바꾼다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득.  (2) 2017.08.02
사캐즘(sarcasm)  (4) 2017.05.27
기사읽기의 불편함.   (1) 2017.02.24
시간  (0) 2017.01.17
광화문  (0) 2016.12.17
Posted by AgnesKim
잡설2017. 2. 24. 10:39



http://v.media.daum.net/v/20170222193017554?f=m


이 기사에는 크게 두가지 부분이 걸그적 거리는데.

1. 어휘 선택에서 보이는 기사 작성자의 의식수준 또는 작성 의도.
2. 제이엔비 컨설팅이라는데는 대체 뭐하는 ㅂㅅ 같은 회사이며, 고용노동부와는(그리고 세계일보와는) 무슨 커넥션이 있는가

되겠다.


- 어휘선택과 관련된 부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2일 발표한 ‘결혼시장 측면에서 살펴본 연령계층별 결혼결정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은 고학력·고소득일수록 미혼 확률이 컸고 남성은 저학력·고소득일수록 결혼하지 않을 가능성이 컸다.

여성 미혼자의 교육수준은 평균 6.29로 미혼 남성(5.72)이나 기혼 여성(5.41∼6.25)보다 높아 고학력이면서 고소득인 여성일수록 미혼으로 남을 가능성이 컸다.

->여성은 '未婚' 으로 '남은' 것이고,
남성은 '결혼하지 않은' 것이라는
훈늉한 의식 흐름.

이 기사를 링크한 사람은 다음과 같이 썼다.

"고학력이면서 고소득인 여성일수록 ​​미혼으로 남을 가능성이 컸다. " 선택한 단어로 보는 의도 또는 수준.
"고학력이면서 고소득인 여성일수록 미혼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로는 죽어도 쓰기 싫을 거다.




- 제이앤비 컨설팅 관련 부분

한편 고영선 고용부 차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제이앤비컨설팅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 저출산 등 경제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경직적으로 장시간 일하는 문화를 유연하게 바꾸는 것은 기업과 국가의 생존전략이 됐다”며 “정부도 유연근무, 전환형 시간선택제 제도 확산과 함께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중소기업의 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이앤비컨설팅은 경력단절을 경험한 이수연 대표가 직접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정시퇴근, 유연근무 등의 제도뿐 아니라 한 달에 한 번 가족과 함께하는 사진 콘테스트 등을 시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가족사진 컨테스트.... 정도가 경력단절을 경험한 대표자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한계인건가 ㅋㅋㅋㅋㅋㅋ
경력단절을 경험하셨다는 저 대표자 느님은 그냥 금수저느님인거 같은데..
파견근로 대행업체더만... 하청의 재하청 계약직 양산 업체 되시겠다.. 클클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캐즘(sarcasm)  (4) 2017.05.27
달님  (0) 2017.05.11
시간  (0) 2017.01.17
광화문  (0) 2016.12.17
수능날.  (2) 2016.11.17
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