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
비가 온다더니
AgnesKim
2010. 5. 30. 14:14
날씨만 좋다.
집밖으로 나갈까 싶기도 하지만.
네다섯시간 쯤. 걷고 싶지만.
얼마전부터 온몸이 고장.
몸에도. 뇌에도.
안식이 필요하다.
연극 네편과.
영화 다섯편과
친구들과의 만남들로 바빴던 한달.
가끔은 쉬러 모처에 짱박혀 있기도 했고
매일같은 수면장애
알수없는 답답함.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무엇으로도 비워지지 않는
이러다 저녁즈음 되면 또
청바지에 운동화에..
하염없이 길거리를 헤메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