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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4 영화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2
탐미/영화기록2011. 6. 24. 18:26


때는 바야흐로. 6월 하고도 22일.
네.
6월 2일 대 개봉이었으나.
6/2에도 난 안산에서 일하고 있었을 뿐이고.
6/3에 아침비행기를 타고 베를린을 갔다가 6/18에나 귀가했기 떄문에...

베를린에 있는 내내 "설마.. 엑스맨이 내려가진 않겠지 ;;; " 라는 공포와 함께..
돌아와서 22일 한참 일을 하다가 들어가본 L시네마 홈피. (예매권이 있었기때문에)

오호라.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거리의 상영관에!

네.
매일같이 밀린 약속들을 소화하던 중이지만.
그나마 하루 쉴 날이었지만
놓칠 수 없죠 +ㅁ+

눈누난나 그 전날 모 소셜 커머스에서 구매한 L리아 버거세트 쿠폰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대체 얼마만의 L리아 방문이었던지 --; )
보게된 [X맨 : 퍼스트 클래스].



소수자에 대한 정치적 은유들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줄 법한 - 뭐. 나의 기본 사상에 일치하는 부분이 꽤 있더라 -

그리고 논외로.

사실 난 Professor X 같은 인물이 최악이다.
난 정말이지 Professor X 같은 인물은 이해할수도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가장 싫은 인종이다.

그러고 보니 난 하얀 거탑에서도 장준혁 교수캐릭이 가장 좋았다..
가장 싫은 캐릭은 이선균인가가 연기했던 그 의사 캐릭..

그들이 싫은건.
그들은 마치 자신이 신이라도 되는양, Jesus 라도 되는 양.
"선"함으로 가득한 모습만 나온다.
근데.
내가 보기엔 그건 그들이 선하다기 보다는.
"선한 사람" 이라는 타이틀을 좋아하고
그래서 그들이 원하는 목표 - "선한 사람" - 를 이루기 위해서
자신 주변의 모든것들을,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나쁜 사람을 만들거나. 또는 희생시키고, 희생을 강요한다.
그들은 절대 선이므로 그들에 반대하는 자들은 악인이 되어버리는..

뭐.
간단히 말하자면
엄청나게 선민의식 쩔고
최고로 이기적인 캐릭터가
바로 저 두 캐릭터라는 것이 나의 생각.

프로페서 X 역시.
계속 자신이 "도와줘야" 하고 타인들은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다. 계몽이 필요하다는 입장.
자신이 모두를 힐링할 수 있다는 오만.

난.
매그니토와 장준혁교수가, 그 캐릭이.
- 나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떄문이기도 하겠지만 -
가장 감정이입이 잘 되고, 가장 이해할 수 있으며, 가장 인간적이고.
그리고
그들이 옳다는 생각이다.


다만..
매그니토의 패션 센스는 좀 심히 안습 ㅜㅠ 

[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의 주인공은 매그니토 님하인것이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감독 매튜 본 (2011 / 미국)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마이클 패스벤더,케빈 베이컨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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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