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연회에 온 사람들 중에 허세 작렬인 사람들 꽤나 되더라.. 낄낄.'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9.19 오페라 [Take Out] 시연회 2


문화의 무지랭이인 나.
오오미.
오페라레....
근데 생각해보니
오페라는 본적이 한번도 없.. 지요. 네.
그냥. 페북에서 뭐 한다고 하니 덥석. 물었습니다.
(나는야 쉬운사람)

그렇게 시연회에 다녀왔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중학교때 친했던(또는 나혼자 친하고 싶어했던?) 친구 한명이
취미로 성악을 배우던 아해가 있었습니다.
교수님 집안 - 아마 일가에 교수님 친인척이 대여섯분이라 들은듯 - 의 아이인데,
음대교수님이 친척분중에 있어서였던가.. 잘 기억은..

뭐. 그 아해가 노래를 부르능데, 알아듣기가 힘들었습니다..
근데 그게 성악식(? 오페라식?) 발성이라 했던 것 같습니다.

아. 이런. 이것도 그러려나.. 하고 고민하며 자리에 앉습니다.
여긴 어딘가. 난 누군가.. 를 느끼겠구나.. 라며.

응.
근데.
공연올라가기까지 이제 한달하고 쪼끔 더 남았다능데
음.
한달동안 꽤나 바쁘셔야겠다 싶습니다.
뭐. 전 오페라는 모르니깐.
근데 뮤지컬과 오페라의 중간 어드메쯤에 자리를 잡으려 하시능 이 공연이라면
연기라던가. 동선이라던가 다 맞추려면..
배우들의 소리의 폭도 맞추려면..
꽤나 바쁜 한달을 보내실듯 싶습니다.

공연 자체는 꽤나 뮤지컬 스럽습니다.
약간의 성악 식 발성으로 만든 뮤지컬? 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도 같습니다.
그덕에 쉽습니다.
노래도 쉽고 내용도 쉽고
그래서 "여긴 어디.. 난 누구.. 이건 뭔가.." 라는 느낌은 안듭니다 - 다행이예염 =3

줄타기만 잘 하면..
"오페라"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 해줄 좋은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거 뮤지컬 아냐?" 라는 생각이 들것도 같습니다.

본공연이.. 어찌 나오게 될지 궁금해지게 하는 시연회였다는게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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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