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공연기록2012. 1. 2. 12:51



무려 2011.11.27에 관람했던 뮤지컬. Story of My Life.

어제 [리턴 투 햄릿]을 보고나서 꽤 오랫동안 관람기를 안썼다는 생각이 들며..
쓰려고 보니 무려 다섯편.. 쿨럭.
11월 18일에 프로젝트에 들어와서
그 뒤로 공연은 다섯편이나 봤으나 한편도 후기를 쓸 정신머리가 없었다는 불행한 소식.

여튼.
전에 LIG 아트홀에서 했던 [표절의 왕]을 보러갔던 날,
거기에 있던 리플렛을 보고서는 "아. 이거 봐야겠다" 싶었던 뮤지컬.
우연찮게 또 티몬에 이게 티켓이 올라와주시니, 자리가 조금 구릴지라도 엄훠 땡큐인지라.

그렇게 일요일 오후를 채워줬던 뮤지컬.

두 남자의 이야기.
두 친구의 이야기.
서로 너무 많은 기억들과 생각들을 공유했던 두 친구 이야기.
오래간만에 굉장히 안정적으로 연기하고 노래하는 뮤지컬을 보았던 느낌.
두 배우의 노래는 그랬다.
그전에 뭔가 아쉬운 그런 노래들을 듣다가
아. 그래. 뮤지컬은 이정도는 불러줘야지 라는 기대치를 충족시켜줬던 두 배우의 노래.
무난하고 롱런할 법한 뮤지컬의 스토리라인.
좀 전형적이긴 했지만 무엇하나 빠질 것 없는 공연이었다 .

(사실 이정도 외엔 이젠 오래되서 기억이 나지를 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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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