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공연기록2013. 10. 7. 11:34




그리고 . 어제.

공연메이트 님하의 은총으로 관람한 연극. 클로저.


사실 2년쯤 전에 연극 열전으로 올라왔던 이 극을 보려했다가

함께 보기로 한 모 친구의 사정으로 예매를 취소하고 못봤던 극 이었다.

물론. 그때나 어제나

어떤 내용인지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지만 ( '')



사랑에 대한 이야기.

네 사람에 대한 이야기. 

네 사랑에 대한 이야기. 



안녕. 낮선사람. 



여기에서의 "안녕"은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 제목 "슬픔이여 안녕"에서의 "안녕" 만큼 중의적이다. 

(물론 저 "안녕"은 제목의 번역에 의한 중의성이긴 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낮선 사람과 만나

낮선 사람이 낮익은 사람이 되고

다시 낮선 사람이 되어 그 사람을 떠나는 이야기. 





사족. 

마지막으로 댄과 앨리스가 폭발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의 폭발력이 조금 떨어져

연기면에서 아쉬운 감이 있었던 캐스팅. 

뭐. 다른 캐스팅이라고 해서 얼마나 달랐을까.. 싶긴 하지만. 

그 부분에서 나의 몰입도가 심각히 떨어져 버렸다는.. 

뭐 그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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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