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 어제.
공연메이트 님하의 은총으로 관람한 연극. 클로저.
사실 2년쯤 전에 연극 열전으로 올라왔던 이 극을 보려했다가
함께 보기로 한 모 친구의 사정으로 예매를 취소하고 못봤던 극 이었다.
물론. 그때나 어제나
어떤 내용인지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지만 ( '')
사랑에 대한 이야기.
네 사람에 대한 이야기.
네 사랑에 대한 이야기.
안녕. 낮선사람.
여기에서의 "안녕"은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 제목 "슬픔이여 안녕"에서의 "안녕" 만큼 중의적이다.
(물론 저 "안녕"은 제목의 번역에 의한 중의성이긴 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낮선 사람과 만나
낮선 사람이 낮익은 사람이 되고
다시 낮선 사람이 되어 그 사람을 떠나는 이야기.
사족.
마지막으로 댄과 앨리스가 폭발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의 폭발력이 조금 떨어져
연기면에서 아쉬운 감이 있었던 캐스팅.
뭐. 다른 캐스팅이라고 해서 얼마나 달랐을까.. 싶긴 하지만.
그 부분에서 나의 몰입도가 심각히 떨어져 버렸다는..
뭐 그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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