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공연기록2012. 1. 2. 13:46


친구가 예매해준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
아마 친구가 예매해주지 않았다면 놓쳤을 것이 분명한 뮤지컬.
이 덕에 연우무대 소극장도 처음으로 방문.(그렇게 공연을 봐댔으면서 아직도 안가본 공연장도, 안본 공연도 수두룩이다)

프랑스 대혁명에서의 레옹과 피에르 그리고 마리안드.
갑신정변 속의 홍규, 원표, 서도.

두개의 혁명. 세 등장인물들.
다르지만 같은. 그리고 같지만 다른 상황. 인물. 그들.

첫공연을 봐서인지 배우들에게 너무 힘이 들어간 면이 없지 않았고.
조금은 안무가 어색함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부드러워졌겠지. (이걸 본건 12/3. 저녁공연)

밀도 있는 구성.
라이브로 연주되던 음악.

한가지 흠이라면..
맨앞줄이었는데..
다리 내려놓을 자리에 조명이 있어 그리 길지 않은 다리를 접고 보느라 쵸큼 힘이 들었.. 쿨럭.


외려 저 포스터를 보고 이 공연에 겁먹을 사람들이 있을것 같은데.
어려울거라 겁먹지 마시고.
딱딱할거라 겁먹지 마시고.
그저 정신없이 보고 오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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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