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공연기록2014. 2. 24. 11:55



어제. 

연수언니느님의 은총으로 관람한 뮤지컬 아가사. 

캐스팅은 아가사역의 양소민만 기억남.. 

(타 배우들은 안면인식장애로 인해 사진과 봤던 실물 일치 불가.. ㅋ ) 


이 또한 별로 안즐겨하는 김수로 프로젝트. 

노래는 좋은데.

뭐랄까. 안무가 좀... 그리고 전반적인 시나리오가 좀.. 아쉽다. 

하지만 충분히 볼만한 뮤지컬. 


그리고. 제발..

쓸데없이 웃겨야한다는 강박은 좀 버렸으면.. 

뜬금없이 웃기려 하는 몇몇 대사와 동작들.. 

난 좀 별로더라. 

(근데 김수로 프로젝트의 극들은 좀 공통적이었던듯. ) 


"아가사 크리스티"를 떼고 본다면, 

외려 받아들이기 쉬운 시나리오. 

그녀의 이름을 달고 한다면 아무래도 좀 더 탄탄한 시나리오를 기대하기 마련인데.. 

그에는 조금 못미치는듯. 


하긴. 셜록시리즈의 연극/뮤지컬 들도 그렇긴 했지. 



"내 안의 괴물"을 생각하게 하는 건 . 

만화 "몬스터"가 최고인듯. 



자. 이번 주말엔 몬스터나 다시 볼까.. 라고 생각했지만.

그럴 시간이 없을거라는데 만원 건다... 쳇. 




'탐미 > 공연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 [바람난 삼대]  (0) 2014.03.10
연극 [은밀한 기쁨]  (1) 2014.03.03
연극 [그놈을 잡아라]  (0) 2014.02.18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0) 2014.01.20
연극 [스테디 레인]  (0) 2014.01.14
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