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공연기록2019. 6. 9. 19:14

2016.10.14.

NT LIVE -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뭔가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것 같다 싶을때 NT LIVE 프로그램 이라는 이유만으로 예매했던 공연. 

런던에서 보름 있을 때 거기서 빌리엘리엇 조차 안보고 와놓고 (영어맹이라서) 자막이 나올거라는 기대로 예매한건 안비밀. 

원작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맘에 드는 자리가 있고 시간도 맞는것 같고...? 였는데. 

우아. 

NT LIVE 프로그램은 엄청 훌륭한 프로그램. 

틈만나면 보리라. 

물론 자막 보랴, 배우보랴, 정신없긴 하지만

이런 공연을 내 언제 보리요. 

이 공연을 보고 나선 다음날의 프로그램이었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표를 끊어 보려고 했지만 예매는 불가. (예매기한종료) 다음날 역시나 하루종일 쓰러져있었던 것도 안비밀.. 

세일즈맨의 죽음 의 원작자인 아서밀러 작품. 그래서인지 결이 꽤 비슷하다. 책으로 보면 헤밍웨이작품처럼 완전 몰입안될거 같은데 극으로 보기에 넘나 훈늉했던 건 기본적인 원작의 힘 더하기 훌륭한 연출과 배우의 힘 아니었을까. 

벌써부터 내년의 프랑켄슈타인이 기대된다. 

 

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