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세번의 예매와 두번의 예매취소 끝에 보게된 영화. 북촌방향.
관람일은 아마도 2011.09.16. 수요일.
말고 많고 탈도 많은 강변 CGV.
작년.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를 봤었고.
그 찌질찌질한 우리네 모습을 보면서 즐거웠던 기억에
또 홍감독의 영화라는 이유만으로 보고자 했던 영화.
이걸 보러 간다 했더니 지인 왈, 이 영화로 홍감독이 한단계 올라섰다는 평이 있다고..
난 잘 모르겠다.
그리 대단한 뭐 그런건 잘 모르겠고.
그냥. 홍감독님 요번 영화도 뭔가 날로 드셨다는 느낌?이랄까.
그냥 몇몇 에피소드들이. 내가 잘 아는 이야기들이 나와서 더 그랬을지도.
허세작렬 유준상과.
바보같은 두 여인들과.
반복되는 일상.
판에 박힌듯 반복되고 반복되며 이어지며. 조금씩 변화하는 달라지는 일상들.
근데 이상한건.
보면서 참 계속 낄낄거리면서 봤는데.
보고 나와서 술이 땡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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