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13.06.22) 관람했던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모든 이혼의 시작은 결혼이다" 라는 도발적인 카피와.
결혼 직전의 한 쌍과 이혼 직전의 한쌍의 이야기라는 시놉에 끌려 예매했던 뮤지컬.
플레이DB 에서의 작품 설명에서 처럼
과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뮤지컬’ 이라 불릴만하다.
수많은 데이트용 연극/뮤지컬에서는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류 던가
또는 알콩달콩 밀고 당기고 하는 연애의 이야기였다고 하면.
리얼하게 와닿는 이야기들. 그리고 그 이야기들 속에서 계속되는 위트.
많은 친구들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생활인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내 나이.
결혼식 직전에 들었던 많은 신랑 및 신부들의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이 여기에 있었다.
그래서 꽤 재미있는 뮤지컬.
하지만. 조금 아쉬운건.
아직 합이 덜 맞는달까.
(노래에서)
그냥 연극이었다면 신경 안쓰일 부분이겠으나.
뮤지컬이기에. 신경쓰이는 네 배우의 노래의 조화. 성량의 조화.
에서의 아쉬움.
약간 불안한 첫 출발.
내년에 다시 올라온다면. 그때 다시 한번 보게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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