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2012. 12. 31. 14:03


지인의 페북을 보다가.
누군가의 답글 "지금은 Present다" 라던말. 

그러다 갑자기 "지금"은 그럼 뭐지? 라는 궁금증. 

"지금" 이 한자어였다는것을 지금에야 알게되었다. 

只今.

다만 지,외짝 척 단어장 추가
1. 다만, 단지() 2. 뿐, 오직 3. 겨우, 한갓 4. 그러나 5. 오직 ~하여야만 6. 오직 ~밖에 없다 7. 이, 이것 8. 어조사() 9. 짧은 거리() a. 외짝 (척) b. 하나 (척) c. 새 한 마리 (척)...
  • [부수](입구)
  • [총획]5획
  • [난이도]중학용, 읽기 3급, 쓰기 2급
이제 금 단어장 추가
1. 이제, 지금 2. 오늘 3. 현대 4. 곧, 바로 5. 혹은, 만약 6. 이, 이것 7. 


뭔가 "찰나의 순간" 이라는 말과 동일한 느낌의 한자들. 

후딱 지나가버리는 그런 순간에 대한 말인듯한 느낌. 

존재하지만, 존재한다고 느끼는 순간 지나가버리는 바로 그 시간.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xxx 가 필요해" 라고 하는 말은

과거의 욕망에 대한 집착으로 흘려보내는 시간이 "지금"이란걸까. 

라는 생각이 문득. 




연말이다.

사회의 시간으로 2012년은 이제 열시간 남짓 남았다.

하지만 2013년이 된들. 

또 야근이나 하고 있겠지.

하나 다른건 . 2013년 1월 1일이라는 시간동안은

출근하지 않고 김집사 모드일 거라는 것. 



나의 只今은 지금도 흘러가고 있고

그냥 또 그렇게 봄이 올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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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