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공연기록2013. 6. 30. 23:43



6월 29일. 오후 세시 공연. 

평소에 단 한번도 가본 적 없는 동빙고동 이라는 동네에 위치한 프로젝트 박스 시야. 


동빙고동 또는 서빙고동.

얼음을 보관하던 동네라던 곳. 

그렇게 국사책 또는 사회책에서 그 존재를 처음 알았었고 

중학교때 동창 한명이 어릴 때 살았다던 동네로만 알고 있던 곳 .


(나에게는)꽤나 애매한 위치에 있던 공연장이었지만.

체홉느님이 계신다는데. 라며 예매하고 관람했던 단편선 


쟈자 바냐로 , 갈매기로 알게되었던 체홉은. 

뛰어난 이야기꾼이라 생각했었고.

흔치 않은 기회라 생각되었고.


이날 올라왔던 단편은 

[담배의 해로움에 대하여]

[백조의 노래]

[청혼] 

의 세 편이었다. 


[담배의 해로움에 대하여]의 배우. 김태훈님.

체홉의 작품에서마다 만난 그분.

보자마자 "아! 그분이다" 라 했던 그분.

능청맞은 그분. ㅋ 


[백조의 노래]의 박정자님. 

매우 죄송하지만. 난 백조의 노래에선 잤었다 ( ..) 

식곤증도 있었고. 뭐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란 사람. 파인아트와 안친한 사람.. 쿨럭. 


[청혼].

체홉의 코메디라면 이런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던

지난해 대학로 코메디 페스티벌이 생각났던 그런 코메디. 

그리고 내 기억이 맞다면. 

이날의 [청혼] 에서 혼기를 놓친 딸 역할로 나왔던 배우는

[유쾌한 하녀 마리사] 에서 마리사 역할을 했던 그녀가 아닌가? 

그녀의 이름은 "이 은",



미안함미다. 박정자님. 박상종님. 

고맙습니다. 김태훈님, 이은님, 유준원님. 이창훈님.





자. 이번에 놓친 다른 단편 두편은.

2013년 대학로 코미디 페스티벌에 올라온다니 그때 봐야지... 눈누난나. ㅋ 


(기다려라 [곰]... ㅋ ) 



'탐미 > 공연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블랙 메리 포핀스]  (0) 2013.08.27
뮤지컬 [시카고]  (0) 2013.08.27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0) 2013.06.23
연극 [그게 아닌데]  (0) 2013.06.21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0) 2013.06.20
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