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영화기록2014. 11. 1. 21:06



포스터도 관심없던 차태현의 신작. [슬로우 비디오]

그래서 영화포스터 카피가 "지켜보고 있다" 인것도, "CCTV 너머 오늘도 당신을 지켜봅니다" 인것도 

지금 이미지 검색을 하다가 알게된 .. 


사실 차태현 영화는 그닥 즐기지 않는다. 

적당한 가족오락드라마스러운 영화 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일듯. 

딱히 보면서 그런영화에 대해 불만을 가지진 않지만 굳이 손이 안가는 영화 장르랄까. 

(물론 이런류의 장르영화들은 고질적인 병폐가 있다. )

그런 장르의 또 하나는 이를테면 [1번가의 기적]같은 영화. 그리고 [우생순] 같은 영화.. 


그래서인지 차태현이 나오는 영화나 임창정이 나오는 영화는 거의 안보게 된다. 

그들이 나쁜 배우라서가 아니라 그들이 좋아하는 장르가 나의 선호장르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일 뿐. 


다만 이야기를 먹어치우는 요즘. 우연찮게 보게 된 영화였고 그나마의 우연도 어떤 친구가 "봐줄만한 영화" 라고 평했기 때문. 


적당히. 역시나. 

차태현의 영화고, 

딱 그만큼 팔릴만한 영화고

소재가 독특했으나 그 소재를 딱 그만큼만 써먹은 영화.

나쁘지 않아-. 의 영화. 

역시나 마지막 마무리는 참 마음에 안들지만. 뭐. 내 취향의 문제라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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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