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먹일기2019. 6. 21. 10:46

집에서 가까운 곳 이지만
야근과 야근과 야근의 생활을 하다 보면 외려 집근처는 잘 모르게 되기도 하고 잘 안가게 되기도 하고..

이삼년전 알게된 이북식 찜닭이라는 메뉴는
알고보니 이쪽 근처에는 유명한 집이 세집이나 모여있는 그런 동네가 약수역 주변이었던 것.

드디어 가서 먹어본 만포 막국수.


셋이서 찜닭 한마리에 비빔막국수 두그릇..
메밀향이 가득하지만 뭔가 평범한 막국수에
심심한 닭은 잘 어울리는 듯.
팀원들이 맛있게 먹어주어 사준 보람이 있었다.
(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시킬 땐 내가 계산하는게 당연한 일)

그나저나 어릴때 시골 냇가 비닐하우스(무허가 식당)에서 먹던 닭백숙이 생각날 뿐이고..
다른 두집 도장깨기는 언제 해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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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