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관람한 연극. 노인과 바다.
전에 나의 공연메이트가 이 공연을 말한적이 있었고,
그래서 볼까.. 하고 있다가
모 소셜커머스에서 백암아트홀에서 하던것 표를 팔았어서 샀었는데
문제는 예매일에 안갔다는.......
표값만 날리고선, "아 이 공연은 나랑은 연이 안맞는구나" 하고 있었는데.
페이스북에서 "문화로 행복한 사람들" 페이지 만드는거에 Like 한번 찍어드렸을 뿐인데..
공연표가 생겼다. 쿄쿅.
소극장 나무와 물 은 이번이 아마도 최근 2년 사이에 3번째인듯.
염쟁이 유씨를 이곳에서 봤었고.
뮤지컬 6시 퇴근을 이곳에서 봤었고
그리고 이번의 노인과 바다.
헤밍웨이..
그닥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다.
사실 그의 작품은 내겐 좀 재미없는 편.
뭐랄까. 너무 잔잔하고 딱딱하다고 해야할까
노인과바다.
아주 어릴때. 아마도 문고판의 책으로 봤었을 그 소설.
노인의 고기잡이 이야기.
쉽게 풀어내려고 애쓴것도 보이고
상도 받았다는데
미안합니다.
전.. 보다가 졸렸어요.
뭐랄까.
중반 넘어가면서 부터 집중이 안된달까.
알수없는 산만함.
공연보면서 이렇게 졸린건 작년에 프랑스 국립발레단의 발레를 볼 때 이후로 처음이었던듯한;;
그래서. 결론은.. 뭐.
난 무지랭이라서 Fine Art 따위. 어울리지 않아.. 라는 결론이랄까요..?
근데 체홉은 숨도 못쉬면서 봤었는데 말이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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