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애정해 마지 않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극 이라는 이유로 예매해서 관람했던 연극. 결혼 피로연.
제홉의 극 다운 인물들. 그리고 흐름.
다만.
공연장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뭐. 내가 가는귀가 먹어서 일 수도 있다)
중앙쯤의 좌석에 자리잡았음에도
대사가 잘 안들리는 부분들이 - 음악에 묻힌 것도 있고 - 있었고
그래서 극에 몰입하기가 좀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
하지만 시나리오 자체와 인물들은 매우 체홉스러웠고
간만의 정극을 보는 느낌이었다고나.
그래서 결론은 soso.
비 지정석인것은 상관없지만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시키는 것은..
이젠 좀 안했으면 좋겠다.
마치 선릉역에서 분당선을 타겠다고 입구로 밀려들어가며 순식간에 자리를 서치하고
사람들을 밀치며 들어가게 하는 이런 시스템은..
좀 많이 불편하다 -_-
예매순으로 끊어서 입장시키던가.. 쩝.
'탐미 > 공연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폴링 포 이브] (0) | 2011.09.08 |
---|---|
연극 [황구도] (0) | 2011.08.29 |
뮤지컬 [표절의 왕] (0) | 2011.08.25 |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0) | 2011.08.08 |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2) | 2011.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