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의 첫번째 공연. (이날은 공연을 두편 봤다)
The Lover.
언제나처럼 별 생각없이.
저녁 공연 스케줄 (이러면 마치 내가 공연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관람 스케줄)이 강남지역이었고
그래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끊었던 - 더불어 할인의 유혹으로. 그리고 열전이니까. 그리고 전당이니까.. 라는 이유로 - 연극 The Lover.
포스터가 꽤 자극적이다.
19금이라는 것도 자극적이다.
하지만 뭐. 19금인 것은 이게 19금이라서라기 보다는 19세 미만은 이해하기 힘들겠다.. 는 의미로 보인다.
부조리극이란다.
뭐 그런 어려운 말은 잘 모르겠다.
극이 끝나고
탈진하다시피한 송영창 배우를 보며
아. 정말 고생하셨구나.. 싶지만.
내겐 이 극이 별로 와닿지 않는다.
그냥 대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진정으로 대화하기 위해 역할극을 계속 해야한다는 아내와
진정으로 대화하기 위해 역할극을 이젠 그만두자는 남편의 비명이 머리에 울린다.
The Lover (러버)
-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출연
- 송영창, 이승비, 김호진
- 기간
- 2012.06.28(목) ~ 2012.08.13(월)
- 가격
- 일반석(1층) 40,000원, 자유석(2,3층) 30,000원
글쓴이 평점 









'탐미 > 공연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 [허탕] (0) | 2012.08.17 |
---|---|
뮤지컬 [라카지] (0) | 2012.08.16 |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0) | 2012.08.10 |
연극 [뜨거운 바다] (2) | 2012.08.09 |
연극 [슬픈 대호] (0) | 2012.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