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지난 일요일. 3/23일 세시공연으로
참으로 오래간만에 주말동안 두편의 연극을 봤던 주말의 마무리 공연. [관객모독]
이 연극에 관심을 가졌던건
2005년. 양동근이 이 연극에 출연한다고 했었을 때.
그때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근데 아마. 그때쯤이면
엄청나게 바빠서였을거다. 그래서 못봤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올봄 라인업에 올라왔다는것을 보고 .. 만 있었는데.
덜컥.
공연 메이트님의 이벤트 당첨~*
그저 연극 제목만 기억하고 있던 연극.
아무런 준비없이 간 연극.
왜 이 연극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그랬는지
난 잘 모르겠다.
언어유희.
말장난
언어의 틀을 깨고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는 연극.
그래서 보는 내내 신경을 곤두세우느라 힘들게 본 연극.
그저 마지막에 마무리 겸으로 객석에 물을 뿌리는데 그게 뭔가 본말전도되어 강조된듯한 연극.
이 연극에 어떤 제목이 어울릴지는 잘 모르겠지만.
관객을 "모독"하는 것이 主는 아닌 연극.
노련한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그리고 드디어(?) 기주봉 배우님의 연극을 봤다는데 의미를 두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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