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3.
다가오는 것들
예고편 때문에 보게 된 영화.
"여자는 마흔 넘으면 쓸모없어져" 라던 조금은 도발적이던 (아니 사실은 내가 마흔이 넘으며 고민하던 지점에 대한) 대사가 나오던 예고편 덕에 내 나이 또래 근처에 대한 고민일까 라는 생각으로 보게 되었던 영화. 그리고 처음 참여한 GV(라기 보다는 뭐 여튼 영화기자의 해설이 붙어있던 프로그램)
극중 이자벨 위페르는 아마도 오십 근처.
다음은 영화를 보면서 또는 이후의 강연을 들으며 메모한 내용.
⁃ 여자는 마흔 넘으면 쓸모없어져
⁃ 남의 입장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가능한가?
⁃ 인간은 망가진 행동을 하지 않는 한 완전히 망가진 것은 아니다
⁃ 철학자의 정신 승리
⁃ 관계의 문제. 은퇴의 나이. 고아가 되는 나이. 등등.. -> Reset? Not. Restart? Not. 비로서, Stand Alone. but, 치이는, 밀리는.
⁃
⁃ 강의 수집자들. 지적 허영? 공부중독? 거슬리는 핸드폰 셔터음. 생각할 틈도 없이 쏟아지는 설명. 과한 리액션들. "난 너무 잘 알아서 동의해요"
⁃ 뇌를 아웃소싱 한다는 것. 일가를 이룬 강연자란 아웃소싱한 것이 없는 사람일까, 아니면 '그렇다-'라는 류의 말을 하기에 통상적으로 강의에 들으러 나오는 사람들이 그 수준이 되지 못해서 일까. 다른 많은 세미나/교육에선 기막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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