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더라. 여튼 최근.
친한 선배가 모 쇼핑몰에서 하트를 던져줬었다. "나는 못보지만 너는 이런거 많이 보니까" 라며.
딱 한장 끊을 수있던 연극표.
그리고 더 한정적인 하트로 예매하기가 가능한 공연.
드라마도 보지않았고
원작도 보지 않았었다.
그냥. 하트 예매가 가능한 것 중에서
그나마 땡겼달까.
기일 그리고 생일
싸우는 여자, 도망치는 남자
왜 내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어
얘기하고 싶었어, 싸우고 싶었어
아빠가 될 수 있었지
입밖으로 뱉은말
이젠 정말 끝이야, 다시 시작이야
라는 일곱가지가 돌고 돌아 계속되는 그들의 연애시대.
연애하는자여. 소통하라. 대화하라. 싸워라.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정도의 연극이려나.
나쁘지 않았고
꽤 많은 사람들이(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와서 보고 있었고
꽤 팔릴 것 같았다.
다만.
관객들을 꼭 중간중간 웃겨야만 한다는 강박에서는 조금 벗어나는것이 좋지 않을까.. 는 나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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