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파파프로덕션.
뭐 그랬다.
아이덴터티의 작가 마이클 쿠니.
사실 난 아이덴터티를 안봤다..
플레이 DB 에 올라온 한 리뷰에 의하면
연극 ‘퍼즐’이 여타 스릴러물과 다른 점은 결말은 있지만 결론은 없다는 점이다. 작품은 분명히 나름대로의 결말을 맺고 있다. 그 결말은 꽤 선명하다. 하지만 결말은 앞선 사건들을 관객들이 어떻게 재구성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론으로 귀납되기도 한다.
라고 하는데.
글쎄?
조금 어렵다. 이 연극.
포스터에서의 "진실이 보이는 순간 기억이 재구성 된다" 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그걸 잘 모르겠는건.
내 의식 속에서 "진실" 이라는 것은 "내가 진실 이라고 믿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일지도.
(모든것은 미야베 미유키 탓이다)
홍우진 배우의 열연은 굉장했다.
역시. 믿고보는 파파프로덕션/연극열전. 이 타이틀에 부족함이 없다.
연극에서 스릴러물. 뭐 그런것 사실 쉽지 않다.
그런데 꽤 멋지게 해냈다.
그것만으로도 볼만한.
하지만. 조금은 어려울 수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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