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추억의 음식이라는 게 있다.
고등학생 시절 거의 일주일에 세번은 사먹던 음식이 있었으니.. 학교 바로 옆 상가에서 팔던 짜떡이 그것.
그때 처음 먹어본 음식이기도 하고..
이집이 정말 원조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짜떡이라는 단어에 넘나 기뻐 들어가 본 것.
예전 먹던 짜떡은 쫄볶이에 짜장소스가 들어있던 것 이었는데 여긴 쫄면 따윈 없..
그리고. 충격적으로 달달달달..
저 한그릇에 설탕이 최소 한봉지는 투하된 듯한 설탕의 단맛..
어린이들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 꽤 보였는데,
나라면 안그러겠... 쿨럭.
떡은 꽤 많이 불어있으니.. (당연히 앉자마자 나왔고)
그저 추억은 추억으로만..
뭐. 이집의 추억도 아니고, 그때 그 집은 재개발로 흔적도 찾을 수도 없겠지만..
언제나 추억이란, 미화된 기억일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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