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베를린지구.
베를린 내에서도 이민자들이 많이 모여사는 곳.
미끈한 서베를린 지구와는 다른 색이 있다고 하는 곳.

그래서 갔던 곳 Kreuzberg.


전철에서 내려 양쪽으로 이렇게 차이가 난다. (위는 동베를린 지구, 아래는 서베를린 지구 쪽)


확연히 달라지는 모습.
물론 서베를린 지구에 가까운 아래쪽 사진 역시 동베를린 지구 쪽에 가깝긴 하지만
멀리 보이는 풍경은 서베를린 지구쪽.

 


동베를린 지구쪽이 그래피티가 더욱 풍성하고 블랙유머가 잘 녹아있다는 말을 본 듯 하지만.
사실 그런 것은 별로 많지도, 눈에 띄지도 않았따.
마치 내가 그래피티로 뒤덮인 도시를 기대하기라도 했던듯.


그냥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간판을 볼 수 있는 빈도가 높았고
이민자들의 지구 답게 전혀 다른 도시에 있는 듯한 사람들의 모습.

그렇게 그냥 Kreuzberg 지역을 정처없이 걷다가,
땀에 절어 다음 코스로 이동.


하기 전에.
당을 보충하기위해 들어간 곳. 아마도 Mexican Diner.
 - 전통 독일음식이란게 영국처럼 별게 없어서이기도 하겠지만, 길거리에는 전세계의 음식점들이 훨씬 많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전통 독일 음식이란건 그래봐야 두종류 정도 겨우 먹은듯..
   슈니쩰이라던가 슈니쩰이라던가.. ㅋ


아마도 퀘사딜라?
실로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하지만
당연히 다 먹었... (여행가서 살이 괜히 찌는게 아냐! 퍽퍽퍽)


그리고 식당 옆의 작은 놀이터.
뇌가 녹아버릴 것 같은 한낮의 더위에 당연히 아무도 없는.. ㅋ

'여행기록 > 2011.06. Berl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06.06. 첫번째 독일식 식사  (0) 2011.08.01
2011.06.06. Jewish Museum  (1) 2011.08.01
2011.06.05. 12 Apostel  (0) 2011.07.28
2011.06.05. Holocaust Memorial  (1) 2011.07.28
2011.06.05. 브란덴부르크 문 주변  (0) 2011.07.27
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