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공연기록2014. 6. 24. 21:26



공연메이트 느님의 은총으로 

6/6(맞나?)에 본 뮤지컬. 위키드.


오리지널 팀이 와서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하던 떄.

볼 생각도 안한 이유는 딱 하나. 

오리지널 팀이니 자막으로 관람해야 한다는 것 때문. 

영화도 아니고 뮤지컬을 자막으로.. 가 왠말이오- 

(뭐. 그래. 사실 난 영어가 짧은, 어학은 으악인 사람. 

 그래서 런던에서 보름이나 여행다닐 때도 거기서 뮤지컬 한편도 안보고 온 사람)


글린다가 참 예뻣고

(금발이 너무해가 생각났음-)

엘파바의 노래는 너무 훌륭한 나머지 다른 배우들과의 밸런스가 좀 문제가 되었지만

(특히 이지훈... -_-) 


디즈니 애니 보다는 픽사의 애니나

슈렉이 생각날법한 "정치적으로 올바른" 이야기라고 할법한 스토리라인. 

그래서 외려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을법한 이야기 이면서 성인을 위한 동화랄까. 


비주얼도.

노래도.

연기도

연출도

꽤 훌륭했다.

어디하나 흠잡을 곳 없는 뮤지컬. 

아. 하나 흠잡을 곳 있구나. 이지훈.. -_-;; 

뭐. 글린다 및 엘파바를 비롯한 다른 배우들이 너무 뛰어난 탓이라 해두자. 

(기억이 맞다면, 박혜나-김보경 캐스팅이었음)




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