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먹일기2019. 6. 25. 13:14



뭔가 의심스런 입구를 지나 오래된 집 안쪽으로 안내받았습니다.


혼자니까 비빔막국수에 만두.
면 자체는 만포가 더 좋았던 것 같고..
이날만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만두가 뭔가 의심스런 맛이 살짝.
주변의 평을 뒤늦게 보니 물막국수를 시켰었어야 하는건가봐요.
평가는 물막국수와 백숙을 먹어볼 때 까진 보류해보겠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꽤 추천할만한 집인듯 하구요(요즘 뜨는 레트로가 이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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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먹일기2019. 6. 21. 10:46

집에서 가까운 곳 이지만
야근과 야근과 야근의 생활을 하다 보면 외려 집근처는 잘 모르게 되기도 하고 잘 안가게 되기도 하고..

이삼년전 알게된 이북식 찜닭이라는 메뉴는
알고보니 이쪽 근처에는 유명한 집이 세집이나 모여있는 그런 동네가 약수역 주변이었던 것.

드디어 가서 먹어본 만포 막국수.


셋이서 찜닭 한마리에 비빔막국수 두그릇..
메밀향이 가득하지만 뭔가 평범한 막국수에
심심한 닭은 잘 어울리는 듯.
팀원들이 맛있게 먹어주어 사준 보람이 있었다.
(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시킬 땐 내가 계산하는게 당연한 일)

그나저나 어릴때 시골 냇가 비닐하우스(무허가 식당)에서 먹던 닭백숙이 생각날 뿐이고..
다른 두집 도장깨기는 언제 해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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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먹일기2019. 6. 14. 19:28



순댓국집 가다 본 간판이 신기한 집.
궁금하면 먹어줘야지.

모르는 집에서는 언제나 기본 대표 메뉴를.



그래서 시켜본 왕돈까스



오오.
어릴때 엄마님이 해주신(정확히는 동네 정육점에서 만들어놓은 돈까스를 집에서 튀기기만 해서 만들어주신) 돈까스맛 입니다. 빵가루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지만..
정통 한국식 돈까스에 오뚜기스프는 빠졌지만, 계란후라이가 나오고 마무리 야쿠르트.. 바삭하니 잘 튀겨졌고, 그륵그륵따위 없.이게 6천원.. 냉모밀세트가 7천원이라니 다음엔 세트를 먹어볼까 아니면 옆자리 아저씨들이 먹던 해물볶음밥을 먹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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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먹일기2019. 6. 14. 19:24


날도 덥고 하니 에어컨 잘 나올 뜨거운 음식을 파는 곳으로..

진한 설렁탕 같은 국물에 건더기가 푸짐푸짐
(근데 왜 순댓국집에서 순댓국을 시키면 순대가 너댓점 뿐인가..) 간은 이미 되어있으니 다대기는 맛을 보고나서 더 넣을지 말지 취향에 따라.. (난 그냥 먹음. 잡내 없음)

이집 찹쌀순대 맘에 드는데.. :)
꽤나 외진 위치라고 생각되지만 근처 직장인들이 꽤나 복작복작. (다들 해장이 필요하셨던 걸까)
닭곰탕은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


그나저나 모르고 오면 저걸 보면서 안들어와보게 생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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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먹일기2019. 6. 14. 19:19

반반 군만두와 킹 바오쯔 .
킹바오쯔는 순한 맛으로 사봤는데..
제 입엔 예전 신세계 백화점 본점 지하에서 사다먹었던 킹바오쯔가 더 맛있었..
군교자는 순한맛이 더 좋다.
위치 프리미엄으로 동네에선 소중한집이랄까.
굳이 찾아가는걸로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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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먹일기2019. 6. 10. 13:12



오래간만의 새로운 집.
지나며 저 모습을 보고 항상 궁금했던 집.
모든 메뉴가 6.5천원에 칼국수, 수제비, 냉면, 비빔밥, 제육덮밥 등등을 판매.
테이블은 열개 남짓. 외관에서 보이는 것 보다 많이 작은 집 이었다.
칼국수는.. “나는 손칼국수야!!”를 외치는 면 이지만, 수제비 식감... ㅋ 수제비를 시키는 것이 나은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생각.
매운 고추를 넣어서 칼칼한 맛이 올라오며 유뷰가 들어있는 것이 특색.
반찬으로 비냉을 담아주시는 것도 특징..
다음엔 보리밥이나 제육을 먹어볼까..
(다시 올 일이 있을 까 싶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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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먹일기2019. 6. 10. 02:12



누구에게나 추억의 음식이라는 게 있다.
고등학생 시절 거의 일주일에 세번은 사먹던 음식이 있었으니.. 학교 바로 옆 상가에서 팔던 짜떡이 그것.
그때 처음 먹어본 음식이기도 하고..
이집이 정말 원조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짜떡이라는 단어에 넘나 기뻐 들어가 본 것.

예전 먹던 짜떡은 쫄볶이에 짜장소스가 들어있던 것 이었는데 여긴 쫄면 따윈 없..
그리고. 충격적으로 달달달달..
저 한그릇에 설탕이 최소 한봉지는 투하된 듯한 설탕의 단맛..
어린이들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 꽤 보였는데,
나라면 안그러겠... 쿨럭.
떡은 꽤 많이 불어있으니.. (당연히 앉자마자 나왔고)

그저 추억은 추억으로만..
뭐. 이집의 추억도 아니고, 그때 그 집은 재개발로 흔적도 찾을 수도 없겠지만..

언제나 추억이란, 미화된 기억일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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