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육년만의 아예로 플로트 탑승.
전세계 항공사 사고율 무려 2위에 빛나는.. - 1위는 에어 인디아라고 알고 있.. -
첫 아예로 플로트의 탑승은 05년도인가 터키 여행을 갔을 때, 저렴한 패키지를 이용하다 보니 멋모르고 아예로 플로트 탑승.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이용이랄까.

그때도 다녀와서 한달내로 아예로 플로트의 비행기가 한대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었고.
이번에도 역시나 돌아와서 두주가 채 안된 시점에 아예로 플로트 비행기가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난 살아왔어! 우엉- )

이번에는 트랜짓 타임도 짧 - 아서 좋았으나, 모스크바 공항에 무려 예정보다 45분이나 늦게 도착해주시는 통에 베를린으로 가는 연결편을 못탈뻔 했다는 .. - 았고, 역시나 비행기는 구렸다.
(아이폰으로 찍었고 워낙 보색 대비가 심해서 구림은 표나지 않는듯..)

오우. 근데.



무려 USB 포트 님이 자리에 계신다!
이덕에 아이폰님 무한 충전.. (전날 밤에 충전을 깜빡하고 나와서 비행기 탑승시 이미 박대리는 30% 미만을 달리고 있었..)

장거리 비행기를타면. 기내에서 먹고자고먹고자고 의 무한 반복 사육을 당할 예정의 열몇시간.
가는 편과 돌아오는 편이 동일한 월(月 ) 중인지라, 프로젝트에서 혹사당해 피곤한 나는 기내 상영 영화따위 우후훗.
가볍게 무시하고 알수없는 메뉴로 이어주시능 기내식을 먹으며..
자다가 - 먹고 - 이닦고 - 자고 - 먹고 .. 의 무한루프를 돌기 시작.



어느새 도착한 베를린 쉐네펠트 공항... 이지만 공항사진따윈 없고. 전철을 타러 간다.



우앙. 베를린 전철에서의 첫발이여~


테겔 공항이 메인. 쉐네펠트는 구 동베를린의 국제공항이었던지라. 썰렁하기 이를데 없.......


자.. 내가 가야 할 샤로텐부르크로 가능 Airport Express 편은 삼십분 후에 온다..고.. orz.


예약해둔 첫 숙소는 베를린민박펜션 이라는 이름의 집. ( http://www.berlinmp.com/ )
미테지구나 초 지구 등 초초초번화가 및 중심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시내 중심지역이며 조용한 주택가..
그리고 무엇보다.
시설이 좋고 싸다! - 1인실이 무려 조식 포함 하루에 43유로 뿐이 안한다. 개별 욕실이 다 따로 달린 곳인데! 이건 호텔보다 나아!!

어차피 여행가면 두주를 있을 텐데, 좁은곳에서 북적거리며 힘들게 있느니
조금 중심가에 떨어져서 있어도 여유롭게 여유여유~ 하는 패턴을 즐기는 나로선.
민박가격에 호텔레벨의 시설이라는데 오잉.
게다가 중심가 민박은 1인실이 50~60유로선.
오오오. 이거슨 나를 위한 공간인 것이다.

그렇게 예약하고, 중간에는 현지 거주인의 집을 단기 렌트 . 마지막 몇일은 또 이곳 민박집 신세.

의 플랜으로 숙소에 도착하니.. 시간은 무려 아홉시 반.
사진따위 무시.
그냥 일단 씻고 잡니다.
네.

그 기세로 쭉.
그 다음날까지 쭉.
숙소에서 잠만 잡니다... 


그러고 일어난 시간은 ..
다음날 오후 세시반.
일어난 이유는 .. 배고파서 (..)

어디 나가기도 귀찮..
그냥.
숙소 근처의 쌀국수집에서.
폭염속에.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쌀국수 집에서.

쌀국수를 먹고 돌아와서.

또 잡니다.. 풉 .

이것으로 이틀을 날렸 .. 다는 휴양 여행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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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