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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31 뭔가 만사 귀찮음 병 3
  2. 2012.12.03 여러가지로. 멘붕이 올듯한 징조.
  3. 2012.11.21 아.하.
  4. 2012.04.09 또라이 필출의 법칙
  5. 2011.03.21 방치
  6. 2011.01.13 4주차
  7. 2010.12.07 다시.
  8. 2010.10.01 YouTube 동영상 넣기 플러그인 활성화 기념 포스팅이랄까..
  9. 2010.08.02 서른 다섯번째 7
  10. 2010.07.30 할 것. 3
발작2013. 12. 31. 15:29

에라도 걸린듯.

만사 재미가 없다.


영화도.

책도.

여행도.

술도.


다. 재미가 없다. 


그냥 네 곁에서 쉬고 싶다. 


그냥 가만히 네 곁에서 쉬고 싶은데

넌 네 곁을 내주지 않는구나. 




무언가.

어디론가

떠나고 싶기도 하고

떠나기 싫기도 하고

그저 무료하면서도

아무것도 하기 싫음 병. 




연말이라서가 아닌

그냥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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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발작2012. 12. 3. 17:11


기운도 없고.

기력도 없고.


대체 왜 시스템 연결 및 세팅 이슈를 내가 팔로우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걸 왜 찾아서 SE에게 알려주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왜 우리 SE는 헛소리를 빌빌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장님 코끼리다리 만지기로 계속 이렇게 찾고 있어야 하는건지도 괴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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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발작2012. 11. 21. 13:04


그렇구나. 그런거구나.




그나저나. 약기운이 안돌면 미치게 아프고.

약기운 도는데는 네시간쯤 걸리는 것 같고

약이 제대로 돌기 시작하면 미친듯이 피곤하고. 

이건 뭐. 암것도 하지 말고 요양이라도 해야하는건가. 




"보호"가 그런거였어. 킬킬. 


#멍충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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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2012. 4. 9. 22:18

전에도 이런 비슷한 글을 쓰려다 말았던 것 같다. 

워낙에 횡설수설 하는 것 같기도 했어서 였고.

설마. 이사람이 이상한 것이겠지. 라는 생각도 있었다. 


직업상, 주기적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되는 편이다. 

일부의 인원은 지속적으로 같이 일하곤 하지만, 

갑님을 포함하여 파트너사 사람들은 매번 바뀐다고 할 수 있다. 

이 파트너에는 기존 갑사의 시스템운영 및 유지보수를 하는 업체를 포함하여,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해가는 을병정무의 사람들이 포함된다. 


예전에 최훈 작가의 만화(웹툰) 중에 "또라이 필출의 법칙" 이란게 있었다. 






바로 이것. 


매번 적게는 대여섯명의 새로운 사람과 일하고, 많게는 백여명의 새로운 사람을 만나 하나의 프로젝트를 한다. 

그래서 항상 "또라이"라 불릴법한 사람을 만나고

또 항상 "무엇을 상상했던 그 이상"의 또라이를 만나곤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정말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또라이를 만나게 되었다. 

뭐. 이러고 다음 프로젝트를 가면, 또 그를 능가하는 또라이를 만나게 될 지도 모르겠다. 


그냥. 전화 통화 한번 하면.

말 두마디만 섞으면 입에서 육두문자가 나오고 싶어하고, 혈압이 올라 

전화를 끊고 나면 정신이 혼미해져 일을 할 수 없을 지경이라거나, 

뇌출혈로 사망할 확률이 올라가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그런 또라이가 하나 있다. 

이분은 현재 고객사의 시스템 운영자다. 


그리고. 지금 프로젝트를 함에 있어 개발자를 한 명 소싱했다. 

이분은.. 뭔가 일을 하는 방법을 잘못 배웠던가, 또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방법을 잘못 배웠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이분이 주니어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 특급 개발자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라는것. 

내 직원이고 하면 "이런 것은 이렇게" 라는 식으로 가르쳐 보겠으나, 그럴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냥. 귀찮으니. "그래. 넌 그렇게 계속 살아라. 난 모르겠다. 내사람도 아닌데 뭐" 의 모드다. 



꽤 오래 다녔던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 다른 회사들을 전전하며

가장 크게 부딛히는 부분은 "일을 대하는 자세"랄까 하는 것이다. 


나에게 일을 한다는건. 

1. 특정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나의 시간과 노하우 등등을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2. 무엇이든 사람이 하는 것이고 여러사람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라는 전제가 있다.


이런 전제 하에서, 

프로젝트에 들어온 각 개인은 특정한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므로, 

1. 일이 되게 하는 방향으로 각 개인의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2. 장기간이던 단기간이던 함께 협업하는 것이므로 가능한 서로 기분좋게 일할 수 있도록 한다. 

는 것이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기본적인 애티튜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들어. 그리고 이런저런 회사들을 옮겨다니며 가장 크게 부딛히는 것이 바로 저 부분이다. 

"난 잘 모르겠고. 이건 내 책임이 아니고-" 류의 사람들과.

"난 잘 모르겠고. 이건 내 업무가 아니고-(계약서상에 명시된 또는 처음 본인이 조인할 당시에 들은 이야기와 다르다는 관점에서)" 류의 사람들과 

"난 잘 모르겠고. 내가 할 수 있는건 이거고 그러니 이거에 너가 맞춰줘야하는건데 왜 넌 그걸 못해줌? " 의 류의 사람. 

마지막으로 "이걸 내가 알려주면 나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공유하라는건데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다" 는 사람. 


이런 사람들과 일 할 때 짜증이 배가된다. 

누구나. 자기좋은것만, 자기 편한대로만 살 수 없다는것. 유치원만 나오면 대충 아는 것 아닌가. 

더구나 협업이라는건. 서로가 맞춰가야 하는것이다. 

그리고 하루중에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가장 긴 시간을 공유하는 같은 사무실내에서 함께 일하는 업무 파트너가 아닌가.

기왕이면 서로 기분좋게 일할 수 있도록 말할 수 있는것 아닌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도 고집이 늘어가는 것인지, 아니면 점점 후져지기 때문인지, 

아니면 내가 점점 더 또라이화가 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점점 더 일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그리고 난 그들을 또라이라 부르기 시작하고

점점 또라이가 더 많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이렇게 생각하고 지금도 혼자 사무실에서 야근하고 있는 내가 진정 또라이인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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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발작2011. 3. 21. 19:20
약 한달여. 블로그는 방치중.
뭔가를 쓸 여력도 정신도 없는 상태가 계속중.
마음의 여유따위 둘째치고
스트레스 만땅에 누구라도 쌀짝만 건드려도 끊어져 짜증낼 듯한 신경줄.
즐김 그리고 그에대한 반추를 못하니 더 그런듯.

고로. 결론은.

건드리지 말것.


뭐. 그냥 내가 사라지는게 가장 낫겠지만 것도 쉽지 않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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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발작2011. 1. 13. 12:57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지금 사주차. 그 중반.
스케줄은 밀리기 시작했고
믿을 구석은 없고
가르쳐야 할 사람은 많고
해야할 일도 많고
챙겨야 할 일도 많고.
한편에서는 내분으로 제얼굴에 침밷기들을 하고 있고.

그런 가운데,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보고 싶은 사람도 ..

하지만 출퇴근거리는 멀고
안하던 운전이란거에 피곤은 쩔고
아직도 프로젝트가 끝나려면 한참한참 오래오래 남았을 뿐이고.




이러다가. 또 일중독 모드에 빠지게 되려나..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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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2010. 12. 7. 14:10


이곳에 가고싶다.
09년 설 연휴에 갔던 교토의 한 antique shop 겸 cafe.


그때 만났던 (이름은 까먹었다) 이 아이를 또 무릎에 앉히고 재우기도 하고
가만히 가게 안을 둘러보며 커피도 마시고
수첩에 끄적거리기도 하면서
한낮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


일하기 싫으니 별 생각을 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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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발작2010. 10. 1. 15:31

간만에 티슷블로그 공지 중 눈길가는 공지가 오늘 떳다.
YouTube 동영상 링크 플러그인.

유튭이랑 별로 안친하긴 하지만. 직접 올린 동영상이 셋. 그리고 즐겨보는 채널이 하나.

일단 그 시작으로

지난 여름. 체코에서의 스카이다이빙 동영상 링크 해본다. 쿄쿄쿄




이걸 본 몇몇은 웃는봇이냐며..
좀 미친거 아니냐며..

하지만 체코 프라하 여행에서의 최고는 이것이 단연 백미였..



하아. 한번 더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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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발작2010. 8. 2. 00:12

생일전야다. 아니. 열두시가 넘었으니. 생일이군.

매해 생일은.
어릴때는 생일이 방학 한가운데 였던것이 싫었고.(축하받지 못하니까)
회사를 다니면서부터는 업종 특성상 한여름의 공장휴가때는 폭풍 야근 또는 철야로 지냈고
가끔은 고객사와의 회식 및 접대에서 뒤치닥거리를 하며 괴로와 했었고
같이 휴가였을 때 중간에도 출장이 잡혀 혼자 출장지의 모텔에서 맥주한캔하거나..

올해의 생일은.
새로운 직장에의 첫 출근과 함께 하게 된다.
남들같은 평범한 생일은 거의 맞이한 기억이 없지만.
나에게 평범한 생일은 야근/철야였지만
두번째로 특이한 생일이 될 예정이다(첫번째는 서른살 생일때... old blog 에 보면 그날의 기록이 있다;;)

반환점이 될 나이인 서른 다섯.
온전히 "내가"살아내야 할 시간들을 앞에 두고.
새로운 일과 함께 하게 될 예정이다.


앞으로의 한해.
내년 이 시점 까지의.

기대된다.

난 어떤 모습으로 살아내게 될까.


어쩌면 처음으로. 두근거리는 생일이다.




사실. 전혀. 두근거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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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발작2010. 7. 30. 13:17

뭔가 머리속의 에너지를 분출해낼것.
내 정신을 취하게 만들것
빠져들을 것이 필요하다.

꽤 오랫동안은 그것이 "일" 이었고.
간간히 짧게나마 "어떤 사람" 들 이었고.
일년에 한두번씩은 "여행" 이었고
최근 한동안은 "트윗"이 되기도 했었고.

지금은. 없다.

"일" 따위. 재미없어진지 오래.

"생활"을 해내기 위한. 생존을 위한 방법의 하나.
안톤 체홉의 "쟈쟈 바냐"에서의 대사 한토막처럼.
무엇에라도 취해서 사는것.



네가 날 잡아줄 수도 있었을 텐데.

너는 싫다고 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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