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공연기록2011. 9. 19. 16:23


어제관람한 연극. 노인과 바다.

전에 나의 공연메이트가 이 공연을 말한적이 있었고,
그래서 볼까.. 하고 있다가
모 소셜커머스에서 백암아트홀에서 하던것 표를 팔았어서 샀었는데
문제는 예매일에 안갔다는.......
표값만 날리고선, "아 이 공연은 나랑은 연이 안맞는구나" 하고 있었는데.

페이스북에서 "문화로 행복한 사람들" 페이지 만드는거에 Like 한번 찍어드렸을 뿐인데..
공연표가 생겼다. 쿄쿅.

소극장 나무와 물 은 이번이 아마도 최근 2년 사이에 3번째인듯.
염쟁이 유씨를 이곳에서 봤었고.
뮤지컬 6시 퇴근을 이곳에서 봤었고
그리고 이번의 노인과 바다.

헤밍웨이..
그닥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다.
사실 그의 작품은 내겐 좀 재미없는 편.
뭐랄까. 너무 잔잔하고 딱딱하다고 해야할까

노인과바다.
아주 어릴때. 아마도 문고판의 책으로 봤었을 그 소설.
노인의 고기잡이 이야기.

쉽게 풀어내려고 애쓴것도 보이고
상도 받았다는데

미안합니다.
전.. 보다가 졸렸어요.
뭐랄까.
중반 넘어가면서 부터 집중이 안된달까.
알수없는 산만함.

공연보면서 이렇게 졸린건 작년에 프랑스 국립발레단의 발레를 볼 때 이후로 처음이었던듯한;;

그래서. 결론은.. 뭐.

난 무지랭이라서 Fine Art 따위. 어울리지 않아.. 라는 결론이랄까요..?
근데 체홉은 숨도 못쉬면서 봤었는데 말이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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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1. 9. 8. 17:17


지난 토요일. 2011.09.
공연메이트님의 생일맞이 문화생활 - 이지만 내가 끊지 않고 친구가 나에게 보여줬다 - 로 선정된 작품. 폴링 포 이브.

캐스팅은
아담 - 홍희원
이브 - 이정미
하나님 - 김대종, 문혜원
천사 - 정상훈, 구원영

나의 친절하신 공연메이트님은 캐스팅도 선정해서 예매해주시기때문에
이런 공연일 수록 감사히 선정을 기다리고있.. (나는야 무지랭이)

뭐. 언제나와 같이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공연장에 도착한 나는
무려 공연 한시간 반 전에 약속장소 근처에 왔음에도 검색엔진따윈 전혀 돌리지 않고
무방비 상태로 관람.

태초의 이야기는 달랐다.
오.
그래.
조금 뻔하게 웃기기도 하지만.
그래도 꽤 볼만하다.
한가지 궁금한건.
저 비중없는 아담이.
봉태규의 아담은 어땠을 까 하는것.

꽤나 봉태규스러운 아담이 나왔다면 또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듯.

그리고.
태초의 아담도.
역시 아담이란 존재는.
매우 찌질하고
이브가 구원해줘야 하는존재라는것.. 풉.


꽤. 볼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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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1. 8. 29. 02:03


공연을 보러 지나다니면서
볼만 하겠다.. 고 생각만 하면서 그닥 예매는 못했던 연극.
우연찮게 I모 싸이트의 이벤트 당첨으로
급작스레 금요일에 공연메이트를 섭외하니, 바쁘다고..
토요일 저녁. 혼자서 털레털레 대학로에 가서 관람하고 돌아온 연극 [황구도].

뭐라 표현하기 참 힘들다.
질척이지 않고
신파도 아닌
개 같은 사람(사실 난 이 표현에 대해 참 불만이 많다. 개가 어때서? ), 사람같은 개.

그저 "개"라는 설정이 있을 뿐
그건 우리들의, 나의 이야기.

마지막 장면으로.
그래 되었다.
그래. 된거야.


이제 오늘 막공을 마쳤을 공연.
언제 또 올라오게 될 지 모르겠지만.
참 좋은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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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1. 8. 29. 01:37


내가 애정해 마지 않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극 이라는 이유로 예매해서 관람했던 연극. 결혼 피로연.
제홉의 극 다운 인물들. 그리고 흐름.

다만.
공연장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뭐. 내가 가는귀가 먹어서 일 수도 있다)
중앙쯤의 좌석에 자리잡았음에도
대사가 잘 안들리는 부분들이 - 음악에 묻힌 것도 있고 - 있었고
그래서 극에 몰입하기가 좀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

하지만 시나리오 자체와 인물들은 매우 체홉스러웠고
간만의 정극을 보는 느낌이었다고나.

그래서 결론은 soso.

비 지정석인것은 상관없지만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시키는 것은..
이젠 좀 안했으면 좋겠다.
마치 선릉역에서 분당선을 타겠다고 입구로 밀려들어가며 순식간에 자리를 서치하고
사람들을 밀치며 들어가게 하는 이런 시스템은..
좀 많이 불편하다 -_-
예매순으로 끊어서 입장시키던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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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1. 8. 25. 14:44


어제 급 예매하여 보고 온 뮤지컬 [표절의 왕].

고른 이유는..

1. 당일예매가 가능했다
2. 무려 사무실에서 걸어갈 수 있는 위치의 공연장(LIG아트홀).
3. 왠지 저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스멜.. 이 작년 여름에 봤던 [스팸어랏]을 연상시켰기 때문...


예매하기 전에.
평을 봤어야 했는데..

네.
매우 쾌적한 공연장.
좋은 환경.

근데요.
아직은 많이 부족한 공연이라는게 솔직한 느낌.

미안합니다.
근데 전 그런 느낌이었어요.
시나리오도.
(미안하지만)노래도.


기대치가 너무 높았을 수도 있지만.
뭐랄까.
올 하반기에 봤던 10편의 연극/뮤지컬을 통틀어
가장 실망스러웠어요.
올 하반기에 좋은 공연을 너무 많이 봐서그런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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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1. 8. 8. 17:13


지난 8.5.
언제나와 같은 공연메이트님의 예매로 보게된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굉장히 유명한 공연이고. TV에서도 해준적이 있었던 것 같다.
(공연 초대석이나 뭐 그런 프로에서 잠시 본듯도 한).
그냥 그런 공연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덥던 금요일.
청담동 유시어터 주변은 간단한 요깃거리가 있을 수 없는 지역이었고
편의점에서 허기만 때우고 들어간 공연에는
수많은 어린이들과 유아들. 그리고 그들의 부모들이 함께 하는 공연이었고
유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이며 그런 관객층을 계속 받아온 탓인지,
공연 시작 전 주의사항 안내 역시 어린이용 버전까지 존재하는 친절함을 보여주었다
- 그덕에 난 손발이 오글오글 -

지금까지 봤던 공연 중.
소품을 가장 적절하게 사용한 연극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 소품활용 모습 때문에 꽤나 웃었더랬다 )
역시나 백설공주는 참 바보같은 캐릭터이며
역시나 예쁜것은 권력이며 살아가는데 참 많은 도움을 주는 도구이고
역시나 예쁘면 장땡이다 - 라는 부적절한 교훈이 가득한 연극이랄까.

난 사실

흑설공주이야기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바바라 G. 워커 (뜨인돌출판사, 2009년)
상세보기

라던가

어른을위한잔혹동화 상세보기

에서의 백설공주를 봤기 때문에
원작 백설공주가 더 불편한지도 모르겠다.

뭐.
원작이라고 해도 백설공주는 그저 바보같은 어린이일 뿐이지만.

이 두가지와는 또 다른 형태의 백설공주 이야기.
아니 사실은 백설공주의 이야기가 아닌,
사랑에 빠진 한 난장이의 이야기로서의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그냥 예쁜 이야기 정도로.
디즈니 만화를 보는 느낌으로.

좋은 공연이었다.



그래도 난 사실 위의 저 두 책 (흑설공주 이야기 라던가 어른을 위한 잔혹동화 안의 백설공주 편)이 더 마음에 든다..
(역시 비뚤어진 인간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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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1. 8. 3. 14:12


어제의 생일맞이 문화생활로 봤던 뮤지컬. 오!당신이 잠든 사이.
지난주 연극 [고령화 가족]을 보고 들어와서 적당히 마신 알콜로 알딸딸 잠들기 좋을 타이밍에
그날 같이 봤던 친구가 카톡으로 물어보길.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와 [김종욱찾기] 중에서 골라보라고..

[김종욱 찾기] 는 베를린에서 돌아오던 비행기 안에서 영화로 봤는데
그닥... 별로였고,
기본 시놉이 동일하다고 하면
별로.. 왠지 안땡긴달까...
(네. 저 사실 로맨틱 코메디 이런거 싫어라 합니다.
 러브액츄얼리 보면서 졸았던 사람이 저예염 .. )

그래서 고른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골라놓고 보니 오래된 영화가 떠오르더라는.


네. 산드라블록이 나왔던 이 영화.
언젯적 겄이었는지 기억도 가물거리지만.

그래서 설마....
저 영화의 시놉을 따라간건 아니겠지;;; 라는 일말의 불안감을 안고
(불안감이 있으면서도 결코 공연정보나 시놉 등에 대해 리서치 따위는 하지 않는다..
 내가 끊은 공연도 아니고 뭐.. 그래서 불안감이 맞아봐야 뭐 어쩔건데? - 라는 무책임한 생각.)
도착한 대학로 예술마당.

우아.
이화사거리 쪽에 가까운 공연장은 처음이야..
겁니 더워;;;
더워 죽을거 같아;;;;

하며 허위허위 갔습니다.
네.
갔지요.

역시.
다행히.
전혀 다른 이야기 +ㅁ+

"최병호가 사라졌다" 라는 저 부제가 붙은 포스터만으로 90% 안심!

네.
역시 소극장 뮤지컬의 미덕이란.
즐기는 배우들을 가까이에서 그들의 감정까지 함께 할 수 있다는것.
조금은 어설퍼도.
조금은 성량이 딸리더라도.
조금은 오글거리더라도. :)

초반에는 예쁜 최민희 역할의 최현지 님에게 자꾸 눈이 가다가
점점 더 볼수록 진행될수록 이길례 역할의 김국희님에게 집중할 수 밖에 없는것은 ..
내가 여자사람이기 때문일까요..? 풉.

누구와 함께 가도 편안하게 즐겁게 보다 나올 수 있는 뮤지컬.
어느 연령대라도 무난한 뮤지컬.

네. 만일 뮤지컬을 처음으로 보시는 분이라면.
즐거운 뮤지컬을 보고싶다면.
후회없을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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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1. 8. 1. 11:22


지난 금요일.
오래된 선배들과의 약속이 있었던 날.
하지만 그 약속은 어찌어찌 파토가 나버렸을 뿐이고
그래서 긴급 수배된 연극 [고령화 가족].

평균 연령 49세의 콩가루 집안.

마음을 뜨끔하게 하는 가족이야기.

역시나. 모든 집안의 가장 큰 문제는 그 집안의 먹물이자, 기둥으로, 희망으로 받들어짐을 당연히 받아온 인물.
가장 이기적인 존재.
보는 내내 참 많은 주변의 가족들, 친구의 가족들, 가족의 가족들과 오버랩 되던 .


탄탄한 시나리오와 극적인 구조.
그리고 농익은 배우들의 깊이있는 연기.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최고연기상은 오한모 역을 연기하신 지대한 배우님께 드리고 싶다



정말. 잘 보고 돌아왔습니다.
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1. 7. 29. 15:51

 


네. 어제 관람한 연극. 코믹쇼 로미오 & 줄리엣 시즌2.

오래간만에 공짜 - 이벤트 당첨에 의한 - 문화생활.
예전예전 여행박사를 통해 몇번 여행 예약을 하면서 쌓였던 마일리지 소진 겸 응모했던 이벤트.
마일리지가 없어도 이래저래 운이 좋으면(응모자 수가 그닥 많지 않은 편이라 ) 5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알흠다운 여박이의 이벤트 ( http://www.tourbaksa.com/promotion/100423_lotto/100423_lotto.asp )
그덕으로 관람한 연극이 이번이 아마도 네번째인듯.

서울시내가 물바다가 되고, 어제 낮부터 살짝 햇님도 나와주시고..
설마 괜찮겠지. 또 기상청이 일단 지르고 봤구나.. 라며 맘편히 갔던 대학로.

전철에서 내릴때 살짝 비가 뿌리는 것 같더니, 티케팅을 하고 나니 급격히 쏟아지는 비.
가장 가까운 분식집에서 김밥으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언제나처럼 공연메이트와 함께한 연극.

4명의 로미오 후보. 4명의 줄리엣 후보.
각각은 다 다른 캐릭터로 4 * 4 의 조합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른 연극을 볼 수 있다는 독특한 구성.
이 조합은 그날그날 관객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 다수결의 원칙이랄까.
게다가 보는 중간 배우를 갈아치울수도 있다.

그래서 8명의 배우들은 주연으로 선정되기 위해 개인기를 자랑하고 자신의 캐릭터 안에서 즐거운 로미오&줄리엣을 선사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죽는다는 결말을 바꾸기도 한다고 한다.(내가 본 버전은 아니었지만)

제목 자체에서도 느껴지다시피, "코믹쇼" 를 표방하기에,
간혹 지금 내가 연기자들의 연극을 보는 것인지, 연극버전의 개콘을 보는 것인지 헷갈릴 수 있다.
그만큼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에게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극이며 - 어제는 초등학생부터 그들의 학부모까지의 연령대가 고루 포진된 관람객이었다 - 그렇기 때문에 배우로선 극에 사람들을 몰입시키고, 버라이어티한 호응을 이끌어내기 쉽지 않을 극이다.

사실 관객 참여형 극 들은 관객들이 얼마나 신명나게 놀아제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냐에 따라
극의 분위기가 바뀌는데.. 버라이어티 할 수록 쉽지 않다 .



여덟 배우분들 많이 고생하셨고,
그런대로 재미지게 관람했습니다.
근데.
마음이 좀 아프더군요.
"먹고 살기 힘들다.." 라던가 뭐 그런 느낌이랄까요.
선택받기 위해서 다리를 찢거나, 넥타이를 1/4 로 접어서 그걸로 줄넘기를 하는 등의 개인기는..
보고있자니 슬퍼서 말이죠;;
직장생활을 너무 오래해서 그런가 .. -ㅅ-

플레이디비 공연리뷰기사에서의 한마디로 이 공연을 요약하는 것이 맞겠다 싶다.


 코믹쇼 ‘로미오&줄리엣’ 시즌2는 고전과 코믹 그리고 배우들의 열정이 만나 관객에게 맛있는 공연 한 상을 차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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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1. 7. 22. 14:07


네.
그리고 올해.
열전에 올라온 키사라기 미키짱.

작년 설 명절에 압구리 CGV에서 밤 열시 상영하는 것을 보고 나왔던 나는 (관련 포스트 : http://somedaybe.tistory.com/207 )
그때의 즐거움을 잊지 못했었고, @minsungseo 님의 말씀에 의하면 본시 연극으로 있다고.. 하셨던 기억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열전에 올라온 미키짱을 발견하고는 "이건 꼭 봐야해" 하고 있었고.

그래서. 예매고고씽.
그래서 어제 관람했던 연극 버전의 키사라기 미키짱.

아아.
역시나 두시간의 연극 시간 내내 참 즐거운!
다만.. 난 모든 스토리와 반전의 포인트를 알고 있다는게 흠좀무.. 아흑.
뭐. 연극 버전이 궁금했던것이고. 또 공연메이트와 함께 하는 극이었으니.
즐거움 하나로 족하다고할 수 있지만.
자꾸 영화가 생각나는건 어쩔수가 없긔..

그리고 한가지 간과한것..
캐스팅..

아흑.
이에모토역에 김남진이라니..
어설퍼 어설퍼... 슬픈 이에모토님.. 흑흑.
(사실.. 저사람 어서 많이 본거 같은데.. 탤런트인가... 하는 생각만 했었는데.. 알고보니 탤런트 김남진이었..)
기럭지는 길고 길지만.. 그냥 길 뿐..
(네. 미안합니다. 저 연예인 캐스팅 싫어해요... 흑)

하지만.
우야끄나.
탄탄한 대본과. 탄탄한(이에모토님 빼고) 배우진.
후회없이 두시간 신나게 웃고 즐길수 있는 올 여름의 연극!

우호호~




p.s. 역시. 삼촌팬들은. 아이돌에 대한 남자팬클럽은.
      쵸큼. 무섭더라.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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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