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공연기록'에 해당되는 글 135건

  1. 2014.02.24 뮤지컬 [아가사]
  2. 2014.02.18 연극 [그놈을 잡아라]
  3. 2014.01.20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4. 2014.01.14 연극 [스테디 레인]
  5. 2013.11.25 연극 [필로우 맨]
  6. 2013.11.18 연극 [택배 왔어요]
  7. 2013.11.18 연극 [세자매]
  8. 2013.11.18 마임극 [박진신의 마임 모놀로그]
  9. 2013.11.18 연극 [단테의 신곡]
  10. 2013.10.28 연극 [퍼즐] 2
탐미/공연기록2014. 2. 24. 11:55



어제. 

연수언니느님의 은총으로 관람한 뮤지컬 아가사. 

캐스팅은 아가사역의 양소민만 기억남.. 

(타 배우들은 안면인식장애로 인해 사진과 봤던 실물 일치 불가.. ㅋ ) 


이 또한 별로 안즐겨하는 김수로 프로젝트. 

노래는 좋은데.

뭐랄까. 안무가 좀... 그리고 전반적인 시나리오가 좀.. 아쉽다. 

하지만 충분히 볼만한 뮤지컬. 


그리고. 제발..

쓸데없이 웃겨야한다는 강박은 좀 버렸으면.. 

뜬금없이 웃기려 하는 몇몇 대사와 동작들.. 

난 좀 별로더라. 

(근데 김수로 프로젝트의 극들은 좀 공통적이었던듯. ) 


"아가사 크리스티"를 떼고 본다면, 

외려 받아들이기 쉬운 시나리오. 

그녀의 이름을 달고 한다면 아무래도 좀 더 탄탄한 시나리오를 기대하기 마련인데.. 

그에는 조금 못미치는듯. 


하긴. 셜록시리즈의 연극/뮤지컬 들도 그렇긴 했지. 



"내 안의 괴물"을 생각하게 하는 건 . 

만화 "몬스터"가 최고인듯. 



자. 이번 주말엔 몬스터나 다시 볼까.. 라고 생각했지만.

그럴 시간이 없을거라는데 만원 건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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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4. 2. 18. 13:58



지난 토요일 관람한 연극. [그놈을 잡아라].


일단. 포스터가 공연 안티.. 라고 생각하는 건 나 뿐이려나.. 

외려 아래의 티켓 이미지가 더 마음에 드는데,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연극이나 뮤지컬을 좋아라 하지만

아는것은 쥐뿔도 없기 때문에

보통 공연을 예매한다고 하면 포스터에 끌려서/배우에 끌려서/연출에 끌려서 의 경우가 많다. 

사실은 포스터가 대부분.. 그 후에 시놉을 휘릭~ 읽고선 표를 끊어놓고 보러가는 그 순간까지 잊어버리는 패턴. 


무려 지인이 출연하는 공연이었지만

꽤나 오랫동안 보러가지 않다가 이번에 간 것은 

물론 그간 시간이 되었던 주말들이란 예의 패턴에 의한 선 예매한 공연관람 스케줄이 꽉차있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포스터가 영.. 손이 안가는 공연이라는 느낌때문이었다. 


그리고.

역시. 포스터 나빠요.

이만한 공연을 지인이 나오지 않았으면 놓칠뻔했자나!! (버럭버럭!)



그나저나.

IQ 100 이라 관람 금지라는데. 

왤케 그런 사람 많이온거임?

사실. 너무 친절하게 다 극에서 보여서

"설마- 이걸 이해 못할까" 했으나.

심지어 연극 끝나고선 해설(?) 비스무레하게 문답 시간이 있는데..

틀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뭐지;;;;;; 

나도 머리가 좋은 사람이 아닌데;; 

나도 다 이해했는데;; 



여튼. 무튼.

재미짐.

그리고.

이런류의 포스터를 가진 공연들의 공통적인 단점인 "웃기기만 하려고 애쓰는" 연극도 아님. 

충분히. 가볍지 않으며

충분히.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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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4. 1. 20. 10:39




지난 토요일. 1/18일에 관람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2012년 초연 당시 보고싶었으나 못봤고.

그래서 굳이 미리 예매해놓고 기다려서 본 연극.

캐스팅은 정은표/정재은/나경민/임세미/조혜정 캐스팅.





미안합니다.

꽤 기대했었고.

그래서인지 몰라도

꽤나. 실망스러웠습니다.

막공에 가까운 공연이었음에도 모두가 따로노는 공연이라니....

모든 배우들이 다 허공에서 별도로 떠도는.. 그런 느낌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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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4. 1. 14. 17:36



2014년 첫 공연. 첫 연극. 

스테디 레인.


조이와 대니의 2인극. 


마치 낭독극을 보는 양 모든 것은 두 배우의 대사를 통해 전달된다.

그렇기에 배우의 역량이 중요하고 

또한 관객의 집중이 필요한 연극. 

이 극을 보고 나면 

군더더기 없이 말끔히 비워낸 무대 위로 두 배우의 연기와 대사가 넘쳐 흐르고, 

그 덕에 공연이 끝나고 나면 

마치 내가 두시간동안 연기하기라도 한 양 녹초가 된다. 



삶을 살아내는 두 사람의 이야기. 

선악따위? 

글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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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3. 11. 25. 21:46



왜.

구글링한 포스터는 이것 뿐이 안나오는가... 

다른 포스터는 과연 없는것인가 -_-


2012년에 올라왔던 필로우맨은.

단 한석의 빈자리를 찾지 못해 

매일매일 빈자리를 찾아 예매 싸이트를 뒤지다가 결국 관람에 실패했었고

(그당시 페친의 페친이었던 변 연출에게 "변연출님 나빠요- 좌석수 적은데서 짧게만 하고 내려버려 못보게 하다니!! 미워할거임" 따위의 멘션을 던졌었던바 있다) 


그리고 올해.

다시 올라온다는 소식에

무려 티켓 오픈일을 기다려서 

그날 땡하고 들어갔지만, 결국 로열석인 충무아트홀의 B 구역 예매에는 실패한 불운의 연극.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은 원형무대이면서 앞뒤보다 좌우가 넓어서 A나 C구역은 참 슬프다. 맨 뒷줄일지라도 B 구역이 정답..)


그나마. A구역에서도 B구역에 가장 가까운 자리를 끊어 하사해준 공연메이트님하옵께 감사를.. 


단언컨데.

내가 올해 본 23편의 연극 및 뮤지컬 중 Top 3를 뽑으라면 

그중 하나는 바로 이것. [필로우 맨] 이 될거다. 


단추아저씨(설마 모를 사람이 있을까 싶어 사족을 달자면, 단추아저씨 = 팀 버튼 감독을 말한다)의 짧은 이야기들 만큼이나 기기괴괴하고 비틀린 이야기들도. ( <-- 물론 이건 내가 취향이 이상한 탓도.. 있다.. -_-a ) 

훌륭한 연출도. 

잘 짜여진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도. 

이 이상 훌륭할 수 없다. 



세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러닝타임.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동갑내기 카투리안 김배우님. 잘봤어요. 언젠가처럼 서배우님이랑 같이 쐬주한잔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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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3. 11. 18. 14:13



그리고 지난 토요일.(11/16) 

예전에 봤던 [봄 작가, 가을 무대] 시리즈가 괜찮았다는 기억에.

그리고 이미경 작가의 작품이라는 이유로. (연극 [그게 아닌데]가 매우 훌륭했다는 기억이 있으므로) 

그리고 시놉이 내가 좋아라 하는 블랙코미디의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예매했던 연극. 


블랙 코미디 라기 보다는 그냥 블랙.


마음이 무거워지는 극.


정승일 역의 김용준 배우님의 서늘한 눈빛이 기억에 남는 연극. 

날것의 눈빛. 




예전 모 광고(?) 중에 그런 것을 본 적 있다.

아버지가 돌아오시던 어머니가 들어오시던 반겨주는 것은 애완견 뿐. 

오히려 택배오는 소리에 빛의 속도로 뛰어나가며 반기는 사람의 모습. 



언제부터 택배가 가장 반가운 선물이었을까. 

그 택배는 과연 반가운 님이 맞을까?



우리집 개님은 택배가 오면 무섭게 짖는다. 

내쫒고야 말겠다는, 침입자를 물리치겠다는 결기를 가지고. 



어릴때부터 아파트 생활을 해온 나는.

우체부 아저씨의 반가움을 잘 모른다. 

그저. 아파트 1층 우편물함을 매일 매일 쳐다보던 설레임은 알아도. 



그런 저런 잡념들이 드는 연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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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3. 11. 18. 13:38




그리고.

극작가의 이름만으로도.

그 무엇도 보지 않고 예매하게 하는 그 이름.

안톤 체홉.


그의 새로운 작품이 올라왔으니

어찌 내가 안보고 배기랴. 



그렇게 무리하여 달리는 요즘.


그렇게 무리하여 본 연극. 세자매.


언제나와 같이 재정러시아 시절.

언제나와 같이 수다스런 연극. 

그리고 사람들.

그리고 삶. 



체홉의 극들은.

언제나 지금을 돌아보게 한다.


모스크바로. 모스크바를 꿈꾸는 세 자매.

뉴욕뉴욕을 꿈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등장인물들 처럼.

빠리빠리를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 처럼.

그들은 모스크바를 꿈꾼다. 



그리고.



체홉은 언제나 나에게.

"살아라" 고 한다.

"그래도. 살아내라".

"어떻게든. 살아내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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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3. 11. 18. 13:08



여행박사 페이스북 이벤트로 (무려 선착순!! ) 보게된 연극. 

박진신의 마임 모놀로그.



마임 공연이라는건 

아마도 2000년 쯤에 (역시나 그 때도 모 이벤트로) 봤던 지금은 공연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판토마임과

2010년엔가 파리에 휴가차 갔을 때 길거리 공연으로 봤던 마임공연이 봤던 마임이 전부였던 나. 


판토마임만이 마임의 전부라 생각하기 쉬웠으나,

박진신의 마임 모놀로그를 보고 아. 그게 아니구나. 라고 처음 알게되었달까.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이런 제목의 영화가 기었났다. 

그 영화와 마찬가지로

슬프고. 슬프기에 아름다운 마임. 



응원의 차원에서라도 봐주길 바라는 연극.

다음에는 슬픈 이야기의 모놀로그가 아닌

그가, 그들이 전하고 싶은 즐거운 이야기의 마임극을 할 수 있다면 좋을듯. 




조명은.. 조금 더 조절/분발해야할듯. 

전문 조명연출이 아닌것은 알겠으나, 네번째 줄에서도 배우가 잘 안보일 정도의 조명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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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3. 11. 18. 11:51



2013년 11월의 첫 연극

단테의 신곡 그 첫공. 

이미 공연은 내려갔고, 전회 전석 매진이었던 그 공연. 


역시나 고전이지만 

역시나 그 고전인 원작은 읽은적이 없고

그저 연극으로 그 작품을 처음으로 완독한 (나는야 무지랭이- ) 

하나 다행인건. 작품 설명에 이런 말이 있다. 

누구나 다 알지만 누구도 끝까지 읽지 않은 고전



풉. 

신난다. 

나만 그런 건 아니었어.. ㅋ 




지현준 배우에 대한 궁금함으로 

그리고 국립극장에 올라오는 고전에 대한 기대치로 예매했던 극. 



훌륭한 작품과 연출이었고

조금은 다른("정석"이 아닌) 고전의 연출. 

훌륭한 미장센.



배우들이 꽤나 고통스러웠을 것 같은 느낌.

손끝 하나의 움직임 마저도 치밀한 계산에 의한 연출의 지시에 따라야 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적 느낌이랄까.




처음으로. 

"관객과의 대화" 라는 시간에 남아봤다.


실망이야 지배우..

내 친구 김변과 같은 사람..이라는 느낌적 느낌.. (아는 사람만 아는 얘기.. ㅋ) 

팬심 날아가버림.. ㅋ 

역시 배우는 "배우"로서 무대에 설 때만 멋진거였어.. 풉. 

(그럼 그렇지 내가 .. ㅋ )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1막 80분. 

그에 비해 짧지만 더디게 시간이 가던 2막. 



옥에 티 라면.

영문자막과 한글자막(이건 노래 부분에서만)이 나오는데. 

한글자막이건 영문자막이건 틀린자막이 너무 많아서 외려 이덕에 공연에 집중이 안되더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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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3. 10. 28. 10:19



믿고보는 파파프로덕션.

뭐 그랬다. 


아이덴터티의 작가 마이클 쿠니. 

사실 난 아이덴터티를 안봤다.. 




플레이 DB 에 올라온 한 리뷰에 의하면 


연극 ‘퍼즐’이 여타 스릴러물과 다른 점은 결말은 있지만 결론은 없다는 점이다. 작품은 분명히 나름대로의 결말을 맺고 있다. 그 결말은 꽤 선명하다. 하지만 결말은 앞선 사건들을 관객들이 어떻게 재구성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론으로 귀납되기도 한다.


라고 하는데.

글쎄?


조금 어렵다. 이 연극. 

포스터에서의 "진실이 보이는 순간 기억이 재구성 된다" 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그걸 잘 모르겠는건. 

내 의식 속에서 "진실" 이라는 것은 "내가 진실 이라고 믿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일지도.

(모든것은 미야베 미유키 탓이다) 


홍우진 배우의 열연은 굉장했다. 

역시. 믿고보는 파파프로덕션/연극열전. 이 타이틀에 부족함이 없다. 

연극에서 스릴러물. 뭐 그런것 사실 쉽지 않다. 

그런데 꽤 멋지게 해냈다. 


그것만으로도 볼만한.

하지만. 조금은 어려울 수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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