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영화기록2014. 10. 19. 22:19



오늘 본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요즘 집에 앉아서 이런저런 영화들을 먹어치우듯 하고 있는지라.. 

이 영화 역시 보려했던 기억을 아직 잊지 않았으니 허겁지겁 보게될 밖에. 


결국 추억은 실제보다 미화되기 마련이라던가. 

선명한 색감. 예쁜 화면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존재했다고 믿는 것들에 대한 추억와 기억들. 향수. 

실제보다 더 선명하고 화려한 색감의 기억들.

한발 물러서 뜯어보면 

허세도 가득하고 앞뒤 맞지 않는 부분도 많고 과연 진짜 일까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라고 믿고싶게 하는 그런 기억들에 대한 이야기. 


그러면서도 

무섭고 추악한 진실은 희화시켜 재미있게. 웃기게. 살짝 능구렁이 담넘어가듯 넘어가게 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랄까. 


아니 그냥 동화인데 

그 숨겨진 부분은 어른들만 알아볼 수 있다거나

어른 이외의 관객에겐 그 부분을 편집해놓은 

그림형제의 이야기 같은 것.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

The Grand Budapest Hotel 
8.1
감독
웨스 앤더슨
출연
랄프 파인즈, 틸다 스윈튼, 토니 레볼로리, 시얼샤 로넌, 애드리언 브로디
정보
미스터리, 어드벤처 | 미국, 독일 | 100 분 |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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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영화기록2014. 10. 18. 00:41



뭔가 요즘은 밀린 영화 감상의 기간인지도. 

오늘 본 영화 원스. 


2007년 개봉. 

그리고 2014년 9월 재개봉.

심지어 지금도 어디선가 하고 있는 영화. 


비긴 어게인의 전작이라 소개들 되고 있는 영화 원스.


역시.

음악이 좋다. 

원스에 비하면 비긴어게인은 "팔기 위해 만든" 영화의 느낌. 


배경도 더블린. 

최근에 지인의 소개로 "더블린 사람들" 을 봤었는데. 

왠지 모르게 결이 닿아있다 싶은 느낌의 영화. 


역시. 

비긴 어게인 보다는. 내겐.

원스가 좋다.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나는 너를 노래한다






원스 (2007)

Once 
9.1
감독
존 카니
출연
글렌 한사드, 마르케타 이글로바, 휴 월시, 제라드 헨드릭, 앨리이스테어 폴리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아일랜드 | 86 분 | 2007-09-20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더블린 사람들

저자
제임스 조이스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2-12-2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타락하고 마비된 더블린 사회의 엇나간 욕망들 사실적인 묘사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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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영화기록2014. 10. 16. 04:17



보겠다고 마음먹은지는 아마 개봉즈음이니까.. 작년 겨울이었던듯.

언제나처럼 "영화는 나중에 DVD도, VOD도 있으니까-" 로 미루어졌다가 이제사 본 영화.


슬며시- 웃음지어지는 영화. 



내 가방속엔 언제나 여권이 들어있다. 

그리고 언제나 그냥 어느날 공항에 가서 여권과 신용카드를 내밀고 "지금 갈 수 있는 비행기표요-" 를 말하고 그냥 평소 외출모드에서 여행 모드로 전환하는 그런 생각을 했었다. 

사실. 여권과 돈만 있으면 다른 건 다 현지에서 조달 가능하니까. 

대신 이런 여행은 (카드값의 결제계좌인)통장 잔고에 따라 기한이 유동적이겠지만.. 보통 한두달 내에 끝나게 될거고. 

랩탑 정도만 추가하면 어디서든 인뱅이 가능하니.. 라는 생각이랄까. 


현실은 

그저 갑자기 강원도 정도 다녀오는 것만 두어번 해 본 것 뿐이지만. 


자잘한 걱정들이 많아지면서

휘딱 떠나버리는 것을 못하고 있는듯.

이를테면.

 - 이틀 후 예매해둔 공연이 있으니까 그거 보고나서 생각하자

 - 다음주에 누구를 만나기로 했으니까 

 - 지금은 저녁이니까

 - 오늘은 추우니까/더우니까


등등등. 



사실.

요즘은 회사도 안다니고

하니 


그냥 아무때고 가면 되는건데. 

그냥 핸드폰(지도때문에?)과 신용카드 한장만 있으면 전국 어디든.

거기에 여권만 더하면 전세계 어디든. 


물론.

돈이야 들겠지만.

그건 뭐. 

어떻게든 되려니..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좀있으면 추워질텐데. 지금이 여행하긴 최적일텐데. 하면서도.


뭉그덕 뭉그덕.


시간도 많으면서

뭉그덕 뭉그덕.



여행의 설레임따위 

이젠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렇다고 해서 굳이 이자리 그대로 녹아없어질 - 말 그대로 melt down - 것도 아니면서.


뭉그덕 뭉그덕




언젠가 해보고 싶은 일. 

그저 산책 나갔다가

그길로 공항에 가서

비행기표를 사고

여행을 떠나는 것. 




아직은

뭉그덕.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8.2
감독
벤 스틸러
출연
벤 스틸러, 크리스튼 위그, 숀 펜, 셜리 맥클레인, 아담 스콧
정보
판타지, 어드벤처 | 미국 | 114 분 | 20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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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영화기록2014. 10. 10. 23:40



역시나 뒤늦게 본 영화. 해적. 


자. 이제 여름영화 군도-명량-해무-해적 라인업에서 (흥행신기록괴물이라 불렸지만 나만안본)명량만 남았구나.. 


뭔가 배경만 사극으로 둔 M본부의 드라마가 생각나는 영화.

그저 조선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두기만 했을 뿐 

단순한 액션활극이다. 

물론 그렇기에 정신줄 놓고 그냥 두시간동안 코메디를 맏은 유해진의 연기와 

(생각보다 액션이 봐줄만한) 허세가득 손예진을 봐주면 된다. 

아. 느물느물함이 딱 어울리는 김남길도. 


(그러고 보면 손예진은 내머릿속 지우개 때가 나을지도..

 여기선 쓸데없이 비장한 척을 좀 한다) 


나름대로 뭔가 메세지도 주려고 애쓰는 부분이 보이는데 

이건 뭐. 그냥 고질적인 한국영화의 문제랄까.. 

그냥 즐기는데 치중해도 될텐데 꼭 진지함을 넣어야만된다는 강박이랄까. 

(거꾸로 김수로 사단의 연극에선 관객을 꼭 웃겨야만 한다는 강박이 보이는것과 비슷하다)

뭐. 다행히 전체적인 밸런스를 깨트릴 만큼은 아니니 다행.. 


손예진 역할에서 진지함을 빼고 조금 비틀면.. 왠지 캐리비안의 해적 한국판이 되어버릴지도 ( '') 




그나저나 명량은 언제보나-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2014)

The Pirates 
8
감독
이석훈
출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원해, 박철민
정보
어드벤처 | 한국 | 129 분 |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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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영화기록2014. 10. 10. 01:25



뒤늦게 본 영화 군도. 


때는 늦어도. 

형사 Duelist 에서의 강동원을 기억하는 나로선

강동원의 조선시대 버전이라면 봐야겠다고 생각할 밖에..

그리고 영화 초능력자 에서의 강동원의 연기에 반했었기에..

(하지만 두근두근은 안볼거임)



역시.

아름답다. 강동원. 


영화.

조선시대 배경의 서부극? 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조금 지루하다. 

뭔가 욕심이 많았다기 보단. 

늘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노력파 하정우와

미남 강동원이니까.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봤다면 조금 덜 지루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요즘 내가 보는 영화고 연극이고가 대체로 조금 짧거나 아니면 밀도가 어마무시한것들이었어서 

상대적인 느낌일 수도 있겠다 싶다. 


그나저나.

요즘은 뭔가를 검색하면 엔하위키부터 검색하게 되니 이것도 병.. 


엔하위키의 영화 군도 설명.. 

https://mirror.enha.kr/wiki/%EA%B5%B0%EB%8F%84%3A%20%EB%AF%BC%EB%9E%80%EC%9D%98%20%EC%8B%9C%EB%8C%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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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영화기록2014. 9. 13. 20:34



잉여가 되고나서 

공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일단 다 쓰자- 의 모토아래

KT 멤버쉽으로 제공되는 영화표의 전량소진을 목표로 하던 차 눈에 들어온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기억에 대한 영화.


기억은 일종의 약국이나 실험실과 유사하다. 아무렇게나 내민 손에 어떤 때는 진정제가 때론 독약이 잡히기도 한다




라는 이야기에 대한 영화. 



기억나지 않는 시간들 속에.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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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영화기록2014. 9. 13. 20:15



보통때라면 별로 선정하지 않았을 장르. 멜로. 

나란 사람 러브액추얼리 보면서 졸았던 사람.. 

하지만 냉정과 열정사이는 정신줄 놓고 봤었지.. 


호평 일색의 주변의 평으로 부담없이 보러 갔던 영화 비긴 어게인. 


그저.

노래가 참 좋았고

노래가 참 좋았고

노래가 참 좋았다. 


그리고 

너무 가지도 않고 

너무 안가지도 않는 적당한 거리감에서의 마무리.

착한 멜러랄까. 

104분짜리 뮤직비디오를 본 느낌 .



그리고.

역시. 영국식 영어는 섹시하다-

후훗. 




사족하나. 

워크맨으로 노래를 듣던 그 시절.

이어폰을 나누어 끼고 함께 듣던 그 노래들.

이젠 플레이어가 없어 듣진 못해도 

그때 선물 받았던 그 테잎들의 노래들을 들으며

버스 맨 뒷줄에 앉아 서울투어를 하던 그 시절이 생각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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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영화기록2014. 9. 13. 19:12



올 여름의 영화 라인업은

군도-명량-해무-해적으로 이어지는 라인업. 

네 편을 다 보겠다고 욕심냈었으나..

결과는 해무 한편 겨우 본. 

군도는 그린파일로 다운받아두었으니 언젠간 보겠지.. 



각설하고. 


지금까지 봤던 모든 영화 중에.

영화를 보다 중간에 뛰쳐나간 영화는 단 한편.  황정민씨가 나왔던 "검은 집" 이라는 영화. 

이 영화가 그 두번쨰가 될 뻔 했으니.. 


꽤나 . 불편한 영화. 

그들의 광기가. 너무 직접적으로 다가와서 불편했던 그런 영화. 

연극이나 뮤지컬 따위는 아무리 현장감이 있어도 "그래 저건 연기" 라는 벽이 존재하는데 반해

영화는 몰입감이 더 크다보니.. 

그래서 내가 영화보단 연극을 더 좋아하는지도. 

이것도 아마 연극으로 봤으면 조금은 덜 불편했을지도 모르겠다. 



마무리장면. 박유천과 그녀의 생존(오직 둘만의)과 스치듯 지나가는 것. 은 왠지.

"여자와 아이는 죽이지 않는다-"는 헐리웃 영화의 공식이 생각나더랄까. 

아마. 처음부터 아이부터 죽이고 시작하는 영화  "Sleepy Hollow" 의 기억이 내겐 너무 강렬한 거겠지만 .



잘 만든 영화지만.

훌륭한 배우의 훌륭한 연기의 영화지만.


추천하진 못하겠다. 

너무 힘들게 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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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영화기록2014. 9. 13. 19:00



꽤 오래간만에 본 히어로물. 

언제봤는지는 까묵.. 8월 7일이었던가.. 


장구한 이야기를 짧은 영화에 넣으려다보니 

1/2/3부에서 2부는 어디가고 없고 1부 뒤 3부가 이어지니. 주인공의 변심의 개연성 따위 기대하는게 무리. 

뭐. 그리고 사실 그냥 정신놓고 즐기는 영화를 작정한 영화에게 그런거 바라는거 무리라능.


이 영화에서 바랄건 두가지.


1. 음악. 


2. 꼬마 그루트!






하앍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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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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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화요일(7/29)엔가 봤던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


포스터에는. "단 한번의 기적같은 여행" 이라는 카피가 있는 영화. 





글쎄.

예전에 Lost in Translation 이라는 영화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가 되었던 것 만큼이나, 

영화 자체와는 좀 무관한 카피라는 생각. 

또는. 

일부. 어느정도는 .

"떠남","변화" 이런것을 종용하는 느낌도 있지만 .

그 느낌이 내겐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랄까. 

일상을 살아냄의 위대함을 무시하는 것 같은 , 

뭔가 특별하지 않으면 쓸모 없다고 죄책감을 갖게 하는 듯한 뉘앙스에 대한 알러지 반응일 수도. 


어차피 나란 인간은.

그저 그렇게 살아내다 사라질 

수많은 평범한 사람 중의 하나일 뿐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일 없이 산다"는게 참 쉽지 않은 일. 


그래서 나는 그레고리우스의, 

"그들의 삶을 생각해보면... 아마데우와 에스테파니아, 그리고 다른 사람들, 그들의 삶은 활력이나 긴장감으로 가득 찼어요. 제 삶은 어디 있을까요?"

라는 대사가 참 마음에 안든다. 


그런 그레고리우스가 쫒아다닌 리스본이라는 도시의 과거와 현재. 


박제되어 버린 과거와

그 과거를 애써 지우고/외면하며 현재를 사는 사람들.

헤집어낸 과거의 기억에 힘들어 하는 또는 그로인해 다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게 된 사람들. 


이 영화는 그레고리우스에 대한 영화라기 보다는 

그들의 이야기. 

찬란하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고

어느시대에서나처럼 그들의 삶을 살아오기도 했고

조금 특별한 시대를 살아가며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내온 사람들의 이야기. 


가장 와닿았던 건. 


"삶의 결정적인 순간은 항상 드라마틱하거나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크거나 또는 소소한 나의 많은 변곡점들. 

그중엔 입시라던가 취업이라던가의 누구나 비슷하게 가져간 큰 변곡점이라 생각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저 단순한 호기심 또는 변덕으로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특별한 어떤 사람들과의 관계맺음 같은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순간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의외로 사람을 크게 흔들어놓기도 한다. 


물론. 저 대사와는 무관하게,

그레고리우스는 드라마틱한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하여 리스본에 가게 됬지만. 



그저.저 영화는 책으로 다시 봐야겠다.. 는 생각이 든다. 


뭐. 나란 인간 , 본시 연출이나 감독의 의도 따위 다 무시하고 내 맘대로 보는 인간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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