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두번세번째 봤다던 뮤지컬.
초연 재연 다 놓치고
이제사 처음으로 본 레미제라블.
기대가 컸던 탓일까?
아니면 자리 탓일까(디테일을 느끼기엔 무대에서 조금 멀었던 자리)
화려하고 독특한 연출은 "우아. 돈 많이 들였구나. 갱장한데-" 라는 생각은 들었으나.
그렇기에 덜 연극스럽고 덜 뮤지컬 스럽다는 인상이 들었고.
중저음을 내려 애쓰는 주연 배우는 "애쓴다"는 느낌이 들어 약간 거슬렸고.
전체적으로는 꽤나 멋진 극이었음은 확실하지만.
감동의 쓰나미는 잘 모르겠던.
뭐. 그정도.
참고로.
블루스퀘어는..
주차라던가 대기실 환경이라던가는 참으로 극악하더라.
차를 가지고 가려면. 공연시작 1시간 전에는 와야 마음편히 주차하고 공연장에 들어갈듯.
(그러고 물론 차를 다시 마음편히 빼려면 또 한시간은 필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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