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영화기록2014. 10. 18. 00:41



뭔가 요즘은 밀린 영화 감상의 기간인지도. 

오늘 본 영화 원스. 


2007년 개봉. 

그리고 2014년 9월 재개봉.

심지어 지금도 어디선가 하고 있는 영화. 


비긴 어게인의 전작이라 소개들 되고 있는 영화 원스.


역시.

음악이 좋다. 

원스에 비하면 비긴어게인은 "팔기 위해 만든" 영화의 느낌. 


배경도 더블린. 

최근에 지인의 소개로 "더블린 사람들" 을 봤었는데. 

왠지 모르게 결이 닿아있다 싶은 느낌의 영화. 


역시. 

비긴 어게인 보다는. 내겐.

원스가 좋다.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나는 너를 노래한다






원스 (2007)

Once 
9.1
감독
존 카니
출연
글렌 한사드, 마르케타 이글로바, 휴 월시, 제라드 헨드릭, 앨리이스테어 폴리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아일랜드 | 86 분 | 2007-09-20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더블린 사람들

저자
제임스 조이스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2-12-2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타락하고 마비된 더블린 사회의 엇나간 욕망들 사실적인 묘사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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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영화기록2014. 10. 16. 04:17



보겠다고 마음먹은지는 아마 개봉즈음이니까.. 작년 겨울이었던듯.

언제나처럼 "영화는 나중에 DVD도, VOD도 있으니까-" 로 미루어졌다가 이제사 본 영화.


슬며시- 웃음지어지는 영화. 



내 가방속엔 언제나 여권이 들어있다. 

그리고 언제나 그냥 어느날 공항에 가서 여권과 신용카드를 내밀고 "지금 갈 수 있는 비행기표요-" 를 말하고 그냥 평소 외출모드에서 여행 모드로 전환하는 그런 생각을 했었다. 

사실. 여권과 돈만 있으면 다른 건 다 현지에서 조달 가능하니까. 

대신 이런 여행은 (카드값의 결제계좌인)통장 잔고에 따라 기한이 유동적이겠지만.. 보통 한두달 내에 끝나게 될거고. 

랩탑 정도만 추가하면 어디서든 인뱅이 가능하니.. 라는 생각이랄까. 


현실은 

그저 갑자기 강원도 정도 다녀오는 것만 두어번 해 본 것 뿐이지만. 


자잘한 걱정들이 많아지면서

휘딱 떠나버리는 것을 못하고 있는듯.

이를테면.

 - 이틀 후 예매해둔 공연이 있으니까 그거 보고나서 생각하자

 - 다음주에 누구를 만나기로 했으니까 

 - 지금은 저녁이니까

 - 오늘은 추우니까/더우니까


등등등. 



사실.

요즘은 회사도 안다니고

하니 


그냥 아무때고 가면 되는건데. 

그냥 핸드폰(지도때문에?)과 신용카드 한장만 있으면 전국 어디든.

거기에 여권만 더하면 전세계 어디든. 


물론.

돈이야 들겠지만.

그건 뭐. 

어떻게든 되려니..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좀있으면 추워질텐데. 지금이 여행하긴 최적일텐데. 하면서도.


뭉그덕 뭉그덕.


시간도 많으면서

뭉그덕 뭉그덕.



여행의 설레임따위 

이젠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렇다고 해서 굳이 이자리 그대로 녹아없어질 - 말 그대로 melt down - 것도 아니면서.


뭉그덕 뭉그덕




언젠가 해보고 싶은 일. 

그저 산책 나갔다가

그길로 공항에 가서

비행기표를 사고

여행을 떠나는 것. 




아직은

뭉그덕.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8.2
감독
벤 스틸러
출연
벤 스틸러, 크리스튼 위그, 숀 펜, 셜리 맥클레인, 아담 스콧
정보
판타지, 어드벤처 | 미국 | 114 분 | 20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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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영화기록2014. 10. 10. 23:40



역시나 뒤늦게 본 영화. 해적. 


자. 이제 여름영화 군도-명량-해무-해적 라인업에서 (흥행신기록괴물이라 불렸지만 나만안본)명량만 남았구나.. 


뭔가 배경만 사극으로 둔 M본부의 드라마가 생각나는 영화.

그저 조선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두기만 했을 뿐 

단순한 액션활극이다. 

물론 그렇기에 정신줄 놓고 그냥 두시간동안 코메디를 맏은 유해진의 연기와 

(생각보다 액션이 봐줄만한) 허세가득 손예진을 봐주면 된다. 

아. 느물느물함이 딱 어울리는 김남길도. 


(그러고 보면 손예진은 내머릿속 지우개 때가 나을지도..

 여기선 쓸데없이 비장한 척을 좀 한다) 


나름대로 뭔가 메세지도 주려고 애쓰는 부분이 보이는데 

이건 뭐. 그냥 고질적인 한국영화의 문제랄까.. 

그냥 즐기는데 치중해도 될텐데 꼭 진지함을 넣어야만된다는 강박이랄까. 

(거꾸로 김수로 사단의 연극에선 관객을 꼭 웃겨야만 한다는 강박이 보이는것과 비슷하다)

뭐. 다행히 전체적인 밸런스를 깨트릴 만큼은 아니니 다행.. 


손예진 역할에서 진지함을 빼고 조금 비틀면.. 왠지 캐리비안의 해적 한국판이 되어버릴지도 ( '') 




그나저나 명량은 언제보나-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2014)

The Pirates 
8
감독
이석훈
출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원해, 박철민
정보
어드벤처 | 한국 | 129 분 |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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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영화기록2014. 10. 10. 01:25



뒤늦게 본 영화 군도. 


때는 늦어도. 

형사 Duelist 에서의 강동원을 기억하는 나로선

강동원의 조선시대 버전이라면 봐야겠다고 생각할 밖에..

그리고 영화 초능력자 에서의 강동원의 연기에 반했었기에..

(하지만 두근두근은 안볼거임)



역시.

아름답다. 강동원. 


영화.

조선시대 배경의 서부극? 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조금 지루하다. 

뭔가 욕심이 많았다기 보단. 

늘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노력파 하정우와

미남 강동원이니까.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봤다면 조금 덜 지루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요즘 내가 보는 영화고 연극이고가 대체로 조금 짧거나 아니면 밀도가 어마무시한것들이었어서 

상대적인 느낌일 수도 있겠다 싶다. 


그나저나.

요즘은 뭔가를 검색하면 엔하위키부터 검색하게 되니 이것도 병.. 


엔하위키의 영화 군도 설명.. 

https://mirror.enha.kr/wiki/%EA%B5%B0%EB%8F%84%3A%20%EB%AF%BC%EB%9E%80%EC%9D%98%20%EC%8B%9C%EB%8C%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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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4. 10. 9. 22:05



어제 하나컬처클럽 초대이벤트로 봤던 뮤지컬. 

요즘 워낙 우울우울열매를 백만개쯤 먹는 공연들만 보다가 

간만에 즐거운 뮤지컬을 볼 수 있으려니- 라는 기대로 갔던 뮤지컬.


근데.

애매해..

많이 애매해..


배우분들은 참 열심히 하고 계신데.

전체적인 흐름도

구성도

방향도


애매해..


블로그를 안쓸까 하다가.

인터파크 후기가 너무 좋기만하다는거가 찜찜해서..



내가 너무 훌륭한 공연을 너무 많이 보고 다녔나.. 

뭐 여튼 애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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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4. 9. 28. 18:04



참 오래간만에 이벤트 당첨으로 본 연극. [색다른 이야기 읽기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라고 쓰다보니 아. 나 지난주에 [1984] 도 프레스콜 초대받아 봤었지;; 

하지만 순수히 그냥 이벤트성은 이게 참 오래간만이니까... (주절주절).



그저.

포스터가 괜찮아 보였고.

공연장 위치가 가까웠고.

그 공연장에 올라온작품이 적당히 무난했던 기억이 있었고.

그리고 이지하 배우님이 출연한다는 것을 보고 신청했던 연극. [색다른 이야기 읽기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근데 이 공연은 정말. 

"색다른 이야기 읽기 취미를 가진" 사람들만 봐야할듯도. 


작품도 훌륭하고

배우님들의 호연도 최고고

하지만.


끝간데 없는 우울. 

완벽한 unhappy ending. 

보고나오면 "악!!. 이 기분 어쩔거야" 싶은 연극. 


[반신]에서처럼, 현실과 비현실,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드는 구조에 동화적 상상력이 가득하지만.

끝없는 우울과 절망감이 가득. 


연출의 변 에서는 고통과 구원이라는 얘기가 있지만.. 

대체 무엇이 구원이라는건가. 



배우님들이 너무나도 연기를 훈늉하게 하셨기에

더더더 우울의 끝으로 가는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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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4. 9. 28. 17:53



한시간쯤 전에 막공이 끝났을 연극. [정서진별곡]

내가 연극을 좀 좋아하긴 하지만. 인천역 앞의 인천아트플랫폼은.. 좀 멀다. 

뭐. 인천거주자들이 대학로와서 연극보는 기분이 이랬으려니.. 


인천역 근처는 지금껏 세번 가봤다. 

한번은 대학교 1학년시절. 인하대 다니던 선배를 보러 몇몇이 가서 월미도에 갔었고. 

(그때는 집이 심지어 분당인데 버스+전철로 다녀오다 거의 쓰러질뻔;;) 

두번째는 09년 근처에 인천에 무슨 국제도시축전인지 뭔지를 가자는 사람이 있어서 거기 갔다가 차이나타운에 갔던것. 

그리고 이번 방문이 세번쨰. 

언제나 인천공항을 가기 위해 거쳐가던- 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인천공항고속도로로 슝--- 하고 지나쳐만 갔었으니 - 곳일뿐. 

가깝지만 심리적으로는 강릉보다 먼 곳이랄까. 


그런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 정서진 별곡.


매일매일. 해가 지는 마을. 


매일 매일 해가 떠오르는 정동진의 반대편에 있는 

매일 매일 해가 지는 마을. 


인천의 리즈시절은 언제였는지.

그런 시절이 있긴 했을까도 궁금한 인천. 


그런 마을에서 매일매일 희망을 꿈꾸지만 뭐든 잘 안풀리는 그저그렇게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



그래도. 

그런 삶도 나쁘진 않아- 라며. 

꼭 거창하게 성공해야만 하는건 아니지 않나-

소소하게 살면 되지- 라는 가족들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도 배신당한 긍정의 무게에 어찌할 바 모르는 가장. 



그래도. 

나쁘지 않아- 라는 작은

삶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던 극. 


약간. 체홉 스럽다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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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4. 9. 25. 02:02



9/23. 프레스콜에 초대되어 보게됬던 연극 1984.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제목이지만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작품. 

검색해보니 조지오웰 작품.

조지오웰.. 이라 하면 기억나는건 "동물농장" 이지만. 그것또한 책으로 본 동물농장이 아닌 아마도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듯한 그런 비스무레한 내용의 항목뿐. 


사실 이 리뷰를 1984를 책으로 보고나서 쓰려고 했었지만.. 

프레스콜 초청의 댓가였던 리뷰작성 시한내에 책을 보려면 오늘 밤을 새야.. (먼산).

(그래서 일단 사전정보만 구글링. - 위키엔하위키에서.. ㅋ)


원작에 대한 사전정보가 전혀 없이 본 상황에서 본 연극은 그리 친절하진 않다. 

조금 터프하기도 하다.

하지만 굉장히 함축적으로 1984의 내용을 전달한다. 


1948년에 1984년을 설정하여 쓰여진 그당시 근미래의 이야기.

하지만 지나가버린 과거이자 아직 오지않은 미래의 이야기.

근데 과연 오지 않았을까? 

조지오웰이 말했던 그 1984년에서 30년이 지난 지금. 지금은 2014년이 맞나?


1984년. 아홉살 시절. 기억나는 것이 많지 않은 그 시기. 

난 그때 존재하긴 했던걸까. 

몇몇개의 기록이 내가 "물리적으로" 존재했었음을 증명하지만.

그것이 과연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걸까. 


과거는 미래를 지배하고

현재는 과거를 지배한다



결국. 

현재에 발을 딛고. 뿌리내리고. 살아가야한다고 할 수 있겠으나..

디디고 있는 현재는 어디인가.. 




일단. 1984와 동물농장을 책으로 다시 - 아니, 처음으로지만 구해서 - 봐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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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4. 9. 23. 22:40



그리고 어제(9/22) 본 연극. 반신. 


포스터에 끌렸었고.

그리고 명동예술극장이어서 (사실 묻지마 예매로.. ).. 본 연극. 반신. 


원작도 모르는 상태로 가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뒤섞인듯한 연출을 접하고 살짝 멘붕. 


그리고 오늘 구글링으로 겨우 접한 원작 하기오 모토의 만화 반신. 

단 열 일곱 페이지의 단편만화 반신. 

그 만화에.

시공간을 이탈시키고, 현실과 환상을 뒤섞어버렸다. 


그래서 더 혼란스러웠던 연극. 


의문. 후회. 유혹. 욕망.비밀. 그리고 

고독.

육각형의 여섯 꼭지점. 


이것과 


자신과 자신 아님.


의 두가지가 섞이니 


나에겐 어려웠다;; 


사실 지금도 다 소화되지 못한 느낌. 

어쩌면 그냥 연출가의 장난이었을라나- 

팀버튼의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있긴 한데.. 

단추아즈씨의 경우엔 단추아즈씨 작품을 하도 챙겨보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 노다 히데키 라는 연출가는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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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gnesKim
탐미/공연기록2014. 9. 23. 21:25



지난주 화요일. 그러니까. 9월 16일 관람한 연극. 도둑맞은 책.

김준원 배우와 변정주 연출의 조합이기에 궁금했던 작품. 도둑맞은 책.

사실 그전에 그들의 조합이었던 "필로우맨"의 영향이 컸다고나. 

감히 2013년에 봤던 23편의 작품 중 Top 3에 들어갈 작품이 "필로우맨" 이라고 생각했었으니까. 


2인극에서 김준원-정순원 배우 조합으로 봤는데.. 음..

정배우가 좀 약한 느낌. 

외려 김배우가 정배우 역할이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그렇게 되면 김배우 역할엔 좀 더 나이든 배우가 나와야 하겠지만. 

"수탉들의 싸움_COCK"에서 봤던 김배우를 생각하면 더 괜찮을듯한 느낌. 


미스터리 심리스릴러라 하기엔

반전이나 복선이 너무 뻔하다. 

외려.
욕망 혹은 탐욕과 그에 대한 사적인 복수에 대한 이야기. 
그 이야기를 따라가며 연출을 즐기는 것이 재미. 

조금은 아쉬움이 남던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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